436회 생활의 달인
팥죽 새알의 달인
방송일 2014.07.14 (화)
1. 팥죽 새알의 달인 모락모락~한 여름에 뜨거운 김과 함께 등장한 팥죽! 이 뜨거운 단팥죽에 빠져서는 안 될 화룡점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새알심! 이런 새알심을 특별한 기술로 정확하게 만들어내는 달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경주로 찾아간 제작진. 이미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유명한 경주 새알심골목 안에서도 손꼽히는 팥죽 고수 정찬숙 (女/54세/경력22년), 김명선(女/62세/경력21년) 달인이 바로 그 주인공. 손바닥과 손목 사이에 반죽을 굴리기만 하면 끝! 크기와 모양, 그 무게까지 똑같다는 그 기술이 신기하기만한데~ 손님들의 입맛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은 달인들의 기술! 새알심처럼 똑 닮은 달인 자매를 뒤로하고 제작진이 찾은 곳은 바로 80회 죽의 달인으로 출연했던 김선화(女/43세/경력16년)달인~ 8년 만에 봐도 여전히 신기한 새알심 5개 동시 빚기 기술! 더운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내고 있는 팥죽 새알심의 달인들을 만나보자. 2. 자연생활의 여름나기 달인 깊고 깊은 태백산맥 자락, 고개만 두 개를 넘어 달인을 만나러 간 제작진. 길이 끊긴지는 한참 전~! 차에서 내려 산을 오른 지 몇 시간째에 겨우 발견한 달인의 집. 전기나 수도는 물론 휴대폰마저 쓸 수 없는 그곳에서 무려 25년째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이춘달(56세/경력25년) 달인을 만났다. 그 흔한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달인만의 여름나기 노하우는? 집 밖으로 한 걸음만 떼면 지천에 먹을 것이 널렸다는 달인의 집 마당에는 무공해 채소들이 가득한데~ 하늘이 천장이고 산이 곧 벽이라는 달인. 기존의 먹방을 뛰어 넘는 달인의 생식 먹방부터 전용 목욕탕이라는 계곡 목욕까지! 자연을 활용하고 자연 속에 묻혀 살아가는 달인의 여름나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25년 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달인의 자연생활 비법을 볼 수 있는 자연 생활 제1탄 3. 자영업 대박집 시즌2 김치말이 밥의 달인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할 특별한 음식이 있다? 그 이름도 특이한 김치말이 밥!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더 특별한 오늘의 주인공 박혜수(73세/경력27년) 달인을 만나본다. 어린 시절 평안도에서 먹었던 추억을 살려 어머니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달인의 전통 이북식 김치말이 밥. 시원~한 육수에 얼음까지 동동 띄워,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도는 그 맛이 궁금한데~그 맛의 핵심이라는 김치는 꼬박 3일을 끓여낸 사골 국물을 넣고 숙성 과정까지 거쳐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고! 뜨거운 밥을 일부러 찬밥으로 만드는 달인의 특급 비결부터 한 그릇의 김치말이 밥을 완성하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할애하는 정성까지! 높은 빌딩 숲 사이에 60년 동안 오롯이 서 있는 한옥식당부터 정성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달인의 맛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4. 바둑판의 달인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서 있는 한국 바둑. 걸출한 바둑기사들이 산재한 한국이지만 바둑판은? 바둑뿐만 아니라 바둑판도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30여년을 달려 온 달인이 있다. 바둑영화의 소품으로 쓰였던 바둑판을 직접 만든 남양주의 한 바둑 공장. 이곳에 오로지 자신의 감각만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판을 만들어내는 달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쇄 기계나 틀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을 자신만의 비법으로 해내는 신우식 (50세/경력32년) 달인! 어떤 표시도 없는 바둑판에 나무 자와 먹물을 넣어 쓰는 도구 하나로 선을 긋는데?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그려냈음에도 불구하고 가로, 세로 19줄씩 324칸 중 절대 오차는 발견할 수 없다는데~ 정확히 찍어내는 9개의 화점부터 헝겊에 복사한 듯 그려낸 바둑판 선까지~ 감각만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든, 달인의 신기에 가까운 기술들! 점점 좁아지는 바둑판 시장에서 꿋꿋이 한국 바둑판을 지키고 있는 바둑판 달인의 '신의 한 수'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