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회 생활의 달인
일본 음식모형
방송일 2014.10.13 (화)
[ 일본 음식모형 ] 눈으로 맛보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음식 모형 제 2탄! 지난 44년간 비밀에 부쳐졌던 타케후치 시게하루 (남/62세/경력 42년) 달인의 비법이 오늘만은 대 공개된다?! 비닐봉지부터 밀랍까지. 다양한 재료들로 만드는 달인의 음식 모형! 더 놀라운 것들이 남아 있다는데... 바로 달인이 일본 최초로 개발한 ‘동작모형’!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부터 맥주를 따르는 그 순간까지 재현한다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난생 처음 보는 놀라움에 눈이 번쩍~ 더해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펼쳐진다. 눈 크게 뜨고 지켜보시라! [ 숨 쉬는 그릇] 그릇이 숨을 쉰다고? 저장과 발효의 검푸른 신비의 그릇! 따뜻한 음식은 더 따뜻하게, 차가운 음식은 더 차갑게 지켜주는 온도 유지 능력부터 수돗물을 정수하는 기능까지? 과연 조선시대 임금님이 쓰셨다는 그릇답게 참으로 신통방통하도다. 방수, 방부 효과까지 있다는 이 그릇은 굽기 위해 준비하는 데에만 5일이 꼬박 걸린다는데... 유약 없이 1300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열흘 동안의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이 그릇! 5대째 전해져 오는 전통 방식으로 숨 쉬는 그릇을 만드는 배연식 (남/60세/경력40년) 달인을 찾아가 본다! [ 대나무 문어 잡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양 손에 대나무 막대기 하나씩 들고 휙휙 저으면 싱싱한 문어를 잡아올리는 이가 있다? 제주도의 문어 도사, 김성칠 (남/70세/경력40여년)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제주도 토박이라면 일단 조금 안다는 막대기 달인이 휘두르는 막대기는 달인이 직접 만든 대나무 낚싯대라는데... 직접 만든 낚싯대를 이용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어를 잡으면 남들보다 더 빨리, 남들보다 더 많이 잡을 수 있다고. 문어가 좋아하는 것부터 사는 곳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진정한 문어 박사! 일흔의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문어를 낚는 달인.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바쁘게 사는 비결 또한 궁금한데... 비결은 달인의 평소 식탁에 빠지지 않는 무엇? 건강하게 120살까지 문어를 잡으러 다니고 싶다는 김성칠 달인을 만나본다. [ 아파트 동호수 ] 위험천만 24층 높이의 아파트 벽에 스파이더맨 못지않게 매달린 이가 붓을 휘두르면 글자들이 뚝딱 완성된다? 유영욱 (남/67세/경력40년) 달인의 손에서 외벽의 대형 글씨들이 완성되는 것인데, 사실 도안 없이 달인의 머릿속에서 모든 구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외벽을 도화지 삼아 붓을 휘두르는 달인, 당신을 ‘생활 속 예술가’라 부르리! 화가를 꿈꾸며 도망치던 어린 날 그의 사연과 놀라운 기술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