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회 생활의 달인
찹쌀떡&도너츠의 달인
방송일 2015.08.31 (화)
1. 찹쌀떡&도너츠의 달인 488회 방송 당시 전국을 찹쌀떡 열풍에 빠트린 문경 찹쌀떡!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또 한 명의 찹쌀떡 달인이 나타났다. 충북 제천의 지경순 달인(女/56세/경력 16년)이 바로 그 주인공! 제천의 한 작고 허름한 분식집에서 매일 새벽 4시 반부터 찹쌀떡을 빚고 도넛을 튀기는데. 오후 두 시만 되도 모두 팔리고 구할 수가 없다고. 황교익 음식평론가가 맛과 제조과정을 보고는 이 집은 문화 유산으로 기록해야 한다는 극찬을 남겼다. 까다로운 음식평론가를 반하게 한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그 비법 중 하나는 흔히 볼 수 없는 회색팥! 약팥이라고도 불리는 회색팥을 붉은팥과 섞어서 팥소로 쓴다고. 정직함과 노력으로 명품 찹쌀떡을 탄생시킨 달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 도장파기의 달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도장! 그런데 여기,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도장을 파는 달인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도장을 파기 시작했다는 정기환(男/69세/경력 55년)달인. 달인의 도장 파는 실력을 보고 있자면 감탄부터 나온다. 도장에 쭉쭉 그어지는 가로줄이 그 방법! 마치 바코드처럼 쭉쭉 늘어선 줄만 봐서는 어떤 글씨가 나올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데. 거기에 슥슥 몇 번만 칼이 오가면 마술처럼 글자가 나타난다. 한글 뿐 아니라 한문, 영어까지 파낸다는 달인!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도 가지 못했던 달인은 오직 도장 하나로 자수성가해 어엿한 건물까지 소유하고 있다는데. 반백 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온 도장 달인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3. 지금까지 이런 생존은 없었다! 더욱 험난하고 더욱 맛있어진 그 두 번째 이야기! 생존 전문가 김종도 달인(男/40세/경력 17년)과 이창윤(男/46세/경력 10년) 달인은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얼음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쑥과 흙으로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내는 등 기기묘묘한 생존 기술을 선보인다. 거기에 한술 더 뜨는 중화요리 4대문파의 유방녕 달인(男/59세/경력 43년)과 김순태 달인(男/45세/경력 21년). 무인도에서 구한 빈약한 재료들로 마치 호텔에서 공수해 온 듯한 고급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무인도에 들어갈 당시 셰프들이 하나씩 가져온 재료가 있는데 그래봐야 고작해야 뻥튀기 한봉투, 유유 한 병. 그런데 그 재료들을 사용해 해삼 누룽지탕과 해물 우유빙을 만들어 낸 것! 또한 중국의 황실에서 먹었다는 게껍질 찜에 후식으로 옥수수 아이스크림까지! 제작진들도 군침을 흘리게 한 중화요리 달인들의 특급 요리들! 오늘 에서 그 비법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