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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회 생활의 달인

물국수의 달인

방송일 2015.12.21 (화)
 

물국수의 달인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모두들 사천으로 오세요~ 잔치국수와 닮은 듯 다른 매력을 가진 물국수! 물국수로 사천을 평정한 최옥자 (64세 / 경력 38년) 달인. 면과 육수가 따로 나오는 특이한 생김새의 물국수. 입맛 따라 개성 따라 먹는 방법부터 각양각색. 육수와 면을 따로 또 같이 먹는 물국수는 육수부터 고명까지 달인의 비법이 가득 담겨있다. 끓여서 만드는 멸치 육수와 달리 뜨거운 물로 우려낸 깔끔한 멸치 육수. 여기에 누룽지의 향을 입은 구수한 홍합 양념과 얼음으로 아삭한 식감을 살린 숙주나물 고명이 만나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또한 38년의 내공이 담긴 달인의 칼국수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란다. 좋은 아내와 좋은 엄마로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달인에게 전하는 남편의 애틋한 사랑표현까지 모두 공개된다.


즉석떡볶이의 달인 

 38년 2대 째 전통이 깃든 성남 일대를 평정한 즉석 떡볶이의 진정한 달인 나타났다. 어머니에게 직접 전수받은 특별한 비법을 통해 전통의 맛을 지켜오고 있는 김관순 ( 55세 / 경력 35년) 달인과 최용자 (女 / 51세 / 27년) 달인. 간식이 아닌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는 달인의 즉석 떡볶이. 그 맛의 가장 큰 포인트는 아무리 끓여도 불지 않는 떡과 깊은 맛의 양념장에 있다. 분식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재료들을 이용해 완성해내는 궁극의 양념장은 그 비법을 감히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인데. 떡볶이와 환상의 짝궁을 자랑하며 더욱 입맛을 돋우게 해주는 단무지 또한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단다. 반평생 넘게 즉석 떡볶이만을 바라본 달인 부부의 남다른 떡볶이 사랑이 공개된다.



새끼 꼬기의 달인

  이제는 추억 속 풍경으로만 남은 새끼 꼬기 작업. 그런데 전라북도 김제에는 아직 새끼 꼬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전국 새끼 꼬기 대회 1등을 휩쓸며 새끼 꼬기의 전설이라 불리는 김연봉 (82세 / 경력 75년) 달인이 바로 그 주인공! 달인의 새끼 꼬기 작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보고 믿을 수 없는 달인의 새끼 꼬기 스피드 비결은 엄지발가락에 볏짚을 끼워 넣고 스트레칭을 하듯 쭉쭉 잡아당기며 꼬는 것. 빠른 스피드는 물론, 흠 잡을 데 없이 촘촘한 새끼는 그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가 없다고. 일생을 새끼 꼬기에 바치며 얻은 달인의 국보급 기술부터 새끼 꼬기로 엮어진 75년 인생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