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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회 생활의 달인

양념 통닭 · 당면 찜닭의 달인

방송일 2016.02.22 (화)
 
양념 통닭 · 당면 찜닭의 달인  

대구광역시 남구. 인적이 드문 이 골목길에는 간판도, 가게 디자인도 영락없이 동네 치킨집 같은 작은 가게가 자리잡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의 채소찜닭과 양념통닭은 20년 넘게 대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는데. 김춘자(女 / 58세 / 경력 20년) 달인의 이색 닭 염지법부터 수고스러운 양념장의 비법까지 모두 탈탈 털었다! 동네 골목에 위치한 작은 통닭집, 그 곳에 숨겨진 달인의 최고급 비법을 파헤쳐본다.



국수의 전설 

부산 영도군 봉래시장. 이 곳에는 한 자리에서 오랜 세월, 손수 제면을 해온 황부시 (男 / 75세 / 경력 15년) 달인이 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뽑아내는 국수 면과 달리 달인은 오로지 손으로 하는 제면을 고집한다는데. 여기에 달인의 국수 면 반죽에는 특별한 재료인 오이가 들어가고, 참숯을 이용한다고. 또 숙성실에서 면을 숙성 시키고, 건조를 할 때도 달인이 뿌리는 액체가 면의 품격을 결정짓는단다. 이 비법을 통해 만들어진 달인의 국수 면은 남다른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고. 얇은 국수 한 가닥에는 달인의 자부심이 담겨있다는데. 아무나 쉽게 만들 수 없다는 달인의 자부심 가득한 국수 이야기를 만나본다.


명품 가방 복원의 달인 

오래될수록 더욱더 가치를 발하는 명품.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아무리 비싸게 산 가방이나 지갑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빛이 바래고 해지기 마련인데. 이런 명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수선의 달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경남(男 / 58세 / 40년) 달인. 과거 유명한 해외 명품 바이어들이 찾아와 샘플을 만들기도 했던 회사에서 일한 경력과 노하우로 현재 명품 수선 업계에서는 최고라 불리운다는데. 주저앉은 가방을 새것처럼 세우는 방법부터 찌그러진 가방을 복원하는 방법, 손때가 타고 떨어진 손잡이를 되돌리는 비법까지! 달인의 손이 닿는대로 한층 더 품격을 더 하게 된다는, 명품 수선의 모든 것이 지금 바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