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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회 생활의 달인

충무김밥의 달인

방송일 2016.04.18 (화)
충무김밥의 달인 

 엄지손가락 굵기만 한 김밥 위에 곁들어 먹는 반찬이 별미인 충무김밥. 충무김밥의 원조인 통영의 아성을 뛰어넘는 최고의 충무김밥을 만드는 김행숙 달인과 김서연 달인 자매를 만나보자. 한 번 맛을 보려면 줄을 서는 것은 불문율이라는 달인의 가게. 그 비결은 바로 충무김밥 그리고 세 가지 반찬에 있다는데.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무김치와,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오징어, 어묵 무침은 추가 공깃밥까지 부를 정도로 중독성 강한 맛을 자랑한다고. 그 중 부드러운 식감으로 감탄을 자아낸다는 오징어무침은 달인의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단다. 그것은 바로 붉은 메기. 말린 붉은 메기를 볶은 뒤 갈아 만든 가루를 양념에 넣어주는데 이게 바로 천연조미료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게다가 최상품의 김과 홍합 끓인 물을 넣어 지은 밥으로 만든 김밥은 부산 최고의 맛을 자랑한단다. 깊은 우애와 내공으로 말아낸 달인 자매의 충무김밥에 담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신문 배달의 청년 달인 

 신속성과 정확성이 생명인 신문 배달. 해가 뜨기 전 구독자들에게 신문을 전달해주는 것이 하루 일과인 신문 보급소 작업. 신문 삽지부터 배달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신문을 전하는 달인이 나타났다. 왼손과 오른손의 완벽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정헌 (32세 / 경력 10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 남들의 퇴근 시간이 돼서야 출근을 하는 신문 사이에 속지를 끼우는 작업을 하는 달인. 10년의 세월을 통해 얻은 달인의 수준급 삽지 실력에서 그간 흘렸던 달인의 땀과 눈물이 느껴진다고. 뿐만 아니라 던졌다하면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달인만의 노하우가 숨겨져 있는 신문 배달 실력. 신문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달인의 신문 배달 이야기가 공개된다.    

 츠케멘의 달인  
 
 교토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홀로 소란스러운 한 가게.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메뉴는 야마다 에이타로 (42세 / 경력 16년)이 만든 츠케멘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는 짧지만 그 맛만큼은 깊은 달인의 츠케멘 안에는 수많은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단다. 60도와 600도를 오가는 작업, 그리고 그 엄청난 숫자 안에는 놀라운 비밀들이 들어있다고. 60도 근처의 온도로 익힌 돼지고기 고명의 놀라운 부드러움과 600도로 우려내는 육수의 진한 맛은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라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달인 츠케멘의 면. 유자와 우엉을 이용해 향과 식감을 모두 살린 달인의 면은 모두가 극찬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철저한 과학적 계산 하에 만들어진 딱 떨어진 맛의 츠케멘, 그 비밀이 공개된다.  
  
 드립 커피의 달인  

 바쁜 일상 속 휴식보다 달콤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쌉싸래한 맛 뒤에 오는 개운한 맛으로 현대인들의 필수 디저트 코스가 되었는데. 하지만 그동안 마셨던 커피는 진정한 커피가 아니었다?! 정기헌 (44세 / 경력 10년)달인이 내리는 커피는 그 맛과 향부터가 남다르다고. 원두에 따라 물의 양과 온도, 물줄기의 굵기와 붓는 시간까지도 미세한 차이를 두는 달인. 작은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섬세한 감각 덕분에 드립을 하며 올라오는 거품만으로도 원두의 종류와 로스팅한 날짜까지 맞힐 수 있다는데. 요리처럼 손맛에 따라 그 맛이 크게 좌우된다는 드립 커피. 달인만의 핸드드립 기술과 함께 공개하는 커피의 숨겨진 비밀까지. 달인이 초대하는 깊고도 진한 커피의 세계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