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23회 생활의 달인

무장아찌 김밥의 달인

방송일 2016.05.02 (화)
무장아찌 김밥의 달인

 종로 광장시장에 위치한 한 김밥 가게. 그곳에선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신개념 김밥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직접 개발해 만든 김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서희 (女) 달인! 별다른 재료도 들어가 있지 않은 단출한 김밥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 그 맛의 첫 번째 비밀은 색부터 눈에 띄게 다른 밥이라고 하는데. 청양고추를 잘게 다진 후 육수를 넣어 만든 비법 고추 즙으로 감칠맛을 주고 볶은 쌀과 비법 쌀가루를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도 쉽게 삭지 않는 달인만의 밥이 완성. 하지만 밥보다도 달인 김밥의 핵심은 절임 무에 있다고. 그동안 봐왔던 김밥용 단무지는 잊어라! 과일만으로 단맛과 색을 내 장장 1년 동안 숙성시킨 장아찌는 그 식감부터가 여타 다른 장아찌와는 비교 불가라고. 김밥, 단순히 그 이름에 충실해 단출한 재료만으로 완벽한 맛을 만들어내는 달인의 비법이 공개된다.

편의점 각 잡기 정리의 달인

 수많은 상품이 진열된 편의점. 그중 군대에서나 볼 법한 각이 살아있는 정리 기술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정갈한 진열 상태를 유지하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신속 정확한 칼 정리를 하는 이재희 (男 / 27세) 달인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빠른 속도로 상품을 정돈시키는 달인의 손놀림은 생수 비닐을 뜯는 방법부터 남다르다고 한다. 보통 생수 비닐의 윗부분을 뜯어 하나 씩 정돈하는 방법과는 달리 아랫부분을 뜯어 한 번에 정리하는 노하우는 힘과 기술이 겸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박스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아이스크림을 정리하는 요령까지. 겉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달인만의 정리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게다가 편의점 안에 있는 물건의 위치까지 꽤 뚫고 있다는 비범한 능력의 달인.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달인의 무한한 노력이 공개된다.

김치찌개 국수의 달인

 이름난 맛집들이 모여 있다는 부산의 명소 해운대. 그중에서도 독특한 국수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비주얼부터 남다른 김치찌개 국수를 만드는 장석관 (男 / 62세) 달인. 2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김치찌개 국수의 특징은 육수와 국수. 먼저 깊은 맛을 자랑하는 육수는 두 가지 육수에서 시작된다고. 여섯 가지 재료를 넣은 육수와 콩나물 육수. 여기에 사태와 소 힘줄을 볶은 기름을 넣은 김치를 더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인 육수를 탄생시켰다고. 여기에 달인이 직접 제면 하는 면은 가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 이 기막힌 맛은 달인의 내공이 담긴 특별한 세 번의 숙성으로 완성된단다. 최고의 국수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는 달인. 그가 만든 국수 한 그릇의 담긴 깊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일식 新 사대 문파 - 코스요리의 달인

 지난주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던  그 두 번째 이야기. 부산에서는 이미 전설이라고 불린다는 박만수 (男 / 56세 / 경력 40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 40년 내공을 자랑하는 달인은 코스요리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책임진다고 한다. 시각과 미각을 모두 충족하는 달인 요리의 특징은 기름을 쏙 뺀 담백한 장어덮밥부터 닭 가슴살을 이용한 난생처음 보는 초밥까지 스페셜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초밥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찜 요리까지 무궁무진하다. 진정한 일식 요리의 처음과 끝을 제대로 보여주는 일식 新 사대 문파 그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나보자. 

피아노 이사의 달인

 다양한 음악에 숨결을 불어넣는 악기의 대명사 피아노.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곡의 느낌을 살려주는 선율을 선사하는 악기답게 그를 구성하는 부속품만 8,000여 개. 무게만 해도 200kg을 넘는다고 하는데, 이런 피아노를 너끈하게 운반하는 이가 있었으니. 이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최중훈 (男 / 42세/ 경력 15년) 달인. 힘만으로는 결코 해낼 수 없기에, 웬만한 장정들도 시도조차 못 한다는 피아노 운반. 힘, 기술, 그리고 파트너와의 호흡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야 피아노를 옮길 수 있단다. 자그마한 실수에도 큰 부상이 따르기 때문에 함께하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15년의 세월 동안 깨지고 부서진 피아노에 다치기도 부지기수. 온몸에 훈장처럼 영광의 상처가 남고, 매일 진통제를 달고 사는 달인이지만, 가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는 달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피아노의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대한민국 가장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