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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회 생활의 달인

오장동 꽈배기 노부부 달인

방송일 2016.06.27 (화)
오장동 꽈배기의 달인
서울 오장동의 한 시장, 30년의 내공으로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한 꽈배기의 달인 안병원(男/75세/경력 30년), 배영애(女/69세/경력 30년) 달인 부부를 만나본다. 고령의 나이에 수차례 반복한 수술로 몸은 불편하지만 매일 밤 손수 반죽을 하는 안병원 달인, 달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쫄깃하고 고소한 꽈배기의 맛. 꽈배기 하나에 고구마, 꿀, 우엉, 옥수수까지? 달인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유는 바로 반죽에 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90대까지도 꽈배기를 만들고 싶다는 달인의 기상천외 비법과 노부부의 소박한 삶의 지혜를 들어본다.  

볼펜 부업의 달인
한때 부업의 메카였던 송파구 삼전동. 16년 동안 한 가지 부업만 꾸준히 해온 부업의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볼펜 부업의 최고수 강은정(女/45세/경력 16년) 달인. 서너 가지의 부속을 일일이 손으로 끼워 맞춰야 하는 결코 간단치 않은 볼펜 조립을 빠르고 정확하게 척척해내는 실력. 많게는 하루에 5천 개씩 조립 해온 볼펜 부업 16년이면 지겨울 만도 하지만 달인에겐 오히려 휴가 때조차 손에 볼펜이 없으면 허전한 일상이 됐다고 한다. 딸깍 소리만 듣고도 자신이 만들어낸 볼펜을 기가 막히게 알아내는 진정한 볼펜 부업의 달인의 아기자기한 삶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육회비빔밥의 달인
인구 2만 명이 안 되는 작은 산골마을 구례. 동네 주민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맛집이 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구례 육회비빔밥의 유분례(女/72세) 달인과 아들 김태형(男) 달인이 지금까지 언론에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비법을 공개한다. 달인 표 육회비빔밥은 밥부터 비빔밥 위에 올라가는 나물, 달걀 기름장, 육회까지 어느 하나 허튼 게 없다. 이 궁극의 맛을 본 사람들은 이 맛을 잊지 못해 천 리 길도 마다치 않고 찾아온다고. 상상을 초월하는 60년 비법들의 봉인이 드디어 해제된다. 

치아바타, 치즈볼의 달인
요즘 가장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 성수동, 그곳에 가면 빵집이 있다. 성수동은 물론 전국의 빵 맛 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정세(男/39세)달인. 찰보리로 만든 천연 발효액으로 숙성시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남다른 반죽과 모든 음식에는 수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달인만의 음식철학이 담긴 쫀득쫀득하고 촉촉한 빵을 만들어내는 달인만의 제빵  법. 팔기 위한 빵이 아니라 늘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달인의 빵 사랑과 비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