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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회 생활의 달인

부산 팥빙수의 달인

방송일 2016.07.04 (화)
부산 팥빙수의 달인
 
 해운대를 평정한 한 팥빙수집. 정직하다 못해 다소 소박해 보이기까지 한 비주얼과는 달리 반전과도 같은 놀라운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 강연화 (女 / 56세)달인의 팥빙수는 뭔가 달라도 한참이 다르다고. 별다른 고명 없이 얼음 위에 팥만 올라간 달인의 팥빙수. 모든 맛의 비법은 팥에 있단다. 직접 만든 찹쌀풀을 이용하여 팥의 불순물과 쓴맛을 잡아주고 설탕 대신 고구마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데. 부드러운 단맛과 식감 모두를 살리기 위해 으깬 팥과 으깨지 않은 팥을 섞는 것이 달인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 또한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단맛을 채워줄 직접 만드는 유일한 복숭아 고명에도 남다른 비법이 있다고 한다.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달콤한 위로가 되어줄 달인의 팥빙수, 그 무한한 비법이 공개된다.

줄눈의 달인

 수많은 분야의 기술자들이 모이는 건축 현장. 남자들이 대부분인 공사현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여인이 있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인자 (女 / 61세 / 경력 30년) 달인. 이름조차 생소한 줄눈작업이 그녀의 일이라고. 벽돌을 붙인 사이에 생기는 틈에 마감재를 채워 넣는 줄눈 작업. 보기에는 단순해 보여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데.손에서 벽까지 흙을 옮기는 동안 많은 양을 흘려 작업 시간이 배로 걸리는 초보자들과는 달리 달인의 손에서 빠져나가는 흙의 양은 극히 일부라고. 작업 능률이 좋아 작업의 진행속도가 다른 이들의 배 이상이 되는 것은 물론 깔끔한 솜씨에 모두가 달인만을 찾는단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세 군데 현장을 도는 일도 종종 있다고. 그 부지런함의 대가는 대기업 부럽지 않은 연봉으로 받게 된다는데. 열 남자 부럽지 않은 든든한 여자 일꾼, 김인자 달인의 진한 땀방울 속 담겨있는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기 막국수의 달인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별미, 막국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막국수를 선사하는 전병국 (男 / 경력 25년) 달인을 만나보자. 살얼음 낀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의 고기 막국수와 매콤 달달한 비빔 고기 막국수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인의 막국수. 달인 막국수에서 가장 큰 특징은 푸짐하게 올라간 고기! 막국수에 올라가는 고기 고명에도 달인만의 특급 노하우로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사과나무로 훈연한 1등급 한우 등심은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단다. 최상의 고기 고명으로 만들기 위해 훈연한 등심을 오랜 시간 숙성한 후 달인의 비법 육수에 삶아주어 완성된다고. 그리고 이곳의 또 하나의 인기메뉴 비빔 고기 막국수. 평범해 보이지만 대파와 향나무를 이용한 차원이 다른 양념장의 맛으로 건강과 맛까지 모두 책임졌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막국수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고기에 찍어 먹는 방법까지. 역사와 전통이 담긴 깊은 내공의 막국수 달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밥 ·  깐쇼 새우의 달인

 용산에 인적 드문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중식당. 이 곳에는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특별한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은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 그 요리는 바로 이름부터 낯선 특밥. 그 특밥을 만드는 주인공 주쌍락 (男 / 69세 / 경력 40년) 달인을 만나보자. 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 중화요리의 길을 걸어온 달인의 내공이 담긴 특밥은 고기의 숙성부터 남다르다는데. 달걀흰자와 청주를 섞어 하루 동안 냉장 숙성을 한 고기는 부드러움이 탁월하다고. 거기에 미나리의 향을 이용. 비린내를 없앤 닭발로 만든 육수는 달인의 요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란다. 여기에 먹음직스런 비주얼과 소스가 일품인 깐쇼 새우는 청주와 소금으로 재운 새우살의 부드러움이 일품이라는데. 40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주쌍락 달인. 대를 이어 전해지는 특별한 비법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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