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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오징어 김밥의 달인 
 서울 종로구 빌딩 숲 사이, 작지만 강한 김밥집이 있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오징어 김밥과 감칠맛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떡갈비 김밥은 이미 이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다. 배고픈 직장인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이명자 (女 / 68세/ 경력 16년), 안경선 (女 / 68세/ 경력 16년) 달인을 만나보자. 건새우 육수로 깊은 풍미를 더해준 오징어 김밥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는데. 묵은지로 깊은 맛을 더한 간장으로 조려낸 떡갈비 김밥 또한 달인의 인기 메뉴! 학창시절 인연으로 이제는 나란히 김밥을 말고 있는 두 달인. 그들의 진한 우정이 녹아있는 김밥을 지금 만나보자.

감동 이사의 달인 
  대구 이삿짐계에 한 획을 그을 달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제작진. 화제의 주인공은 명콤비로 알려진 현해용(男 / 46세 / 경력 27년), 김명돌(男 /57세 /경력 38년) 달인! 승강기에 들어가지 않는 고(古)가구를 단 둘이서 33층까지 짊어지고 올라간 사연은 그 자체로 전설이다. 키를 훌쩍 넘기는 냉장고, 장롱도 이 두 달인 앞에서는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데. 타고난 체력으로 그 어떤 짐도 번쩍 들어올리는 것은 물론, 집주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달인들! 평생을 이삿짐 나르기에 바쳐온 이삿짐 그들의 멋진 땀과 열정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육회비빔밥의 달인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부산의 한 육회비빔밥집. 이곳의 육회비빔밥엔 깊은 연륜이 느껴진다는데~ 심상치 않은 내공의 주인공은 반세기 넘는 세월동안 오롯이 한 길을 달려온 조춘자(女 / 76세 / 경력57년) 달인! 육회비빔밥의 기본은 장맛이 아닌 나물 맛에 있다고 하는데~ 약 13가지의 나물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바로 박 나물. 깎고, 찌고, 무쳐내는 달인 만의 비법을 통해 탄생하는 유일무이한 박나물과, 마늘과 고구마로 숙성시킨 육회가 어우러진 비빔밥! 누구나 인정하는 맛의 대가! 조춘자 달인의 역대급 손맛과 깊고 푸근한 삶의 지혜까지 모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장 꽈배기의 달인  
심심한 입맛을 달래줄 간식거리가 한가득 모여있는 부천 자유시장! 그 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집이 있다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궁극의 꽈배기를 만드는 이황균(男 / 58세)달인! 40여 차례의 실패 끝에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맛을 자랑하는 찹쌀 꽈배기를 완성했다는데. 누룽지와 감자, 연근이라는 상상 초월의 재료가 달인의 비법! 탄성을 자아내는 달인의 꽈배기 매력 속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