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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회 생활의 달인

1993 강남 원조 매운 떡볶이의 달인

방송일 2017.01.09 (화)

1993 강남 원조 매운 떡볶이의 달인

  90년대 초반 가히 전설이라 불리며 눈물나게 매운 떡볶이 원조라 꼽히던 곳이 있었다. 그 전설의 주인공의 바로 오인란(女 / 49세 / 경력 25년) 달인! 달인의 떡볶이는 매운맛 뒤에 숨겨진 구수한 감칠맛이 매력 포인트라고 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육수에 있단다. 평범한 멸치육수가 아닌 배추를 이용한 육수라고 하는데. 다시마와 함께 절인 배추와 황태를 이용한 육수는 시원한 맛과 단맛을 함께 주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고. 그 육수를 기본으로 하여 각종 비법 가루들을 넣어주면 전설의 매운맛 떡볶이 양념이 완성. 그런 양념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달인만의 특별한 떡. 기본적인 밀가루 떡에 소량의 찹쌀을 넣어 비교가 안 되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던 달인. 매콤 쌉싸름한 떡볶이 맛과 같은 달인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건빵의 달인

  네모반듯한 모양에 뽕뽕 뚫린 구멍 두 개가 트레이드마크인 건빵. 이 단순한 모양새의 건빵도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엄격한 통과심사를 받아야 한단다. 건빵이 잘 구워지도록 최적화된 60m에 달하는 긴 오븐을 통과 후 따끈하게 구워져 나오는 건빵들. 바로 이때가 박종철 (男/ 47세/ 경력 20여 년) 달인의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붕어빵 같이 똑같은 모양새로 열 맞춰 움직이는 건빵들의 행진 속에서 불량품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하지만 아무리 미세한 불량이라도 달인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는 없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불량 건빵을 발견하고 그 즉시 긴 꼬챙이로 정확히 집어내는 것이 달인의 역할. 건빵이 식기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이기에 그 신속함과 정확함이 필요한데. 뿐만 아니라 마치 기계처럼 정확하게 건빵을 포장하는 손놀림 또한 예사롭지가 않다고. 건빵처럼 투박하지만 알차고 바르게 살아온 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