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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회 생활의 달인

식빵의 달인

방송일 2017.02.27 (화)
식빵의 달인
수많은 대형빵집들 틈에서 당당히 자신만의 빵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다! 이미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가히 ‘빵 성지순례의 필수코스’로 일컬어진다고 하는데~ 그 비결을 취재하기 위해 김태하 (男/ 33세/ 경력10년) 달인을 찾아갔다. 달인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깜빠뉴! 프랑스의 대표적인 식사 빵이자 유럽의 ‘시골 빵’이라고 불리는 깜빠뉴는 본래 속에 부재료가 들어가 있지 않아 담백한 맛을 내는 빵으로 알려져 있는데~ 달인은 이 깜빠뉴의 곡향(穀香)을 살리기 위해 남다른 반죽 과정을 거칠 뿐만 아니라 단호박을 통으로 사용한다! 고구마와 감자, 흑미와 압맥, 그리고 상추와 올리브오일에 이르는 달인의 창의적인 식재료 활용법과 남다른 반죽 철학! 기존의 깜빠뉴만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맛을 찾아나가는 달인의 도전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공 현수막 설치의 달인
  
 길을 걷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고층 빌딩 위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 사람보다 5배 이상 큰 현수막을 남들보다 깔끔하게 부착하는 고수 중의 고수. 업계 상위 1%에 속하는 달인이 있다는데! 바로 권경배 (男 / 47세 / 경력 11년)달인. 거센 바람 때문에 현수막의 무게는 무려 체감 80kg 이상!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인 건물 외벽에서 이러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는데~ 하지만 우리 달인에게는 바람을 다스리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 건물 반대편으로 반동을 주는 현란한 몸놀림은 달인만의 노하우라고. 또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쉽게 찢어지거나 떨어져버릴 수 있는 현수막이 달인의 능숙한 매듭의 기술을 만난다면! 현수막이 단단하게 고정돼서 구김 없이 설치된다고~ 자칫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바람과의 사투에서 항상 이겨내는 베테랑 현수막 설치의 달인. 지금 가장 높은 곳에서 벌어지는 달인의 뜨거운 현장을 공개합니다.



은둔 食 달 숨어있는 맛의 달인
  
생활의 달인의 프로젝트! 전국에 있는 은둔 食 달을 찾아라! 단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보석 같은 맛집을 찾기 위해 일식 사대 문파 임홍식 달인과 중식 사대문파 김순태 달인이 뭉쳤다는데. 70년 이상의 깊은 내공으로 찹쌀떡을 빚는 인천 떡집. 이곳의 찹쌀 반죽은 달인만의 노하우를 통해 입안에 이물감이 남지 않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특이하게도 하루만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게 이곳에 자랑이라는 달인. 그건 바로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100% 일등품 찹쌀떡이기 때문이라고. 또 다른 맛집은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외진 곳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임없는 일산의 국수집! 2년 전부터 생활의 달인 팀이 취재를 요청했지만 이제야 방송에 공개하게 된 집이라는데~ 이곳의 잔치 국수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바로 간 무와 멸치 그리고 양조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막걸리 농축액을 사용한다고. 비린내 잡는 것과 동시에 담백한 맛을 우려내 시원하고 속이 편한 육수가 만들어진다. 또 다른 메뉴인 비빔국수에는 한방이 있다! 좋은 김칫국물을 만들기 위해 고춧가루, 과일, 마늘 주머니를 망에 오랫동안 넣고 비벼가면서 김치를 담그는 게 이곳의 또 다른 비법! 이 김치를 이용한 비빔국수는 입안에 탄산감을 감돌게 해준다. 단일메뉴로 3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강화에 위치한 김밥 집!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비법 소금을 이용해 재료를 볶아내면 달인만의 남다른 김밥이 탄생하는데~ 이 집의 소금은 튀기고, 볶고 빻는 과정을 무려 3가지나 거친다. 볶은 소금에 쌀을 더 첨가해 구수하고 덜한 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음식에 대한 정성 하나로 최고의 맛을 지켜낸 은둔 맛 집들!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