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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회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국물 떡볶이의 달인

방송일 2017.10.23 (화)
1. 서울 3대 국물 떡볶이의 달인


사람들의 왕래가 전혀 없을 것 같은 삼양동에 한 외진 상가. 하지만 이 안에 유난히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한 떡볶이집이 있다. 어릴 적 먹었던 떡볶이 맛을 잊지 못해 자녀들도 데리고 찾아온다는 단골손님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전영옥 (女 / 69세 / 경력 30년) 달인이다. 달인이 떡볶이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양념장! 달인이 만든 양념장은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은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는데~ 이 떡볶이 양념장의 숨겨진 재료는 놀랍게도 짜장밥과 고추장떡?! 세상에 둘도 없는 비법으로 감칠맛이 도드라지는 독특한 양념장이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담근 멸치 액젓과 홍합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 떡볶이 육수를 만들어 주면 깊은 풍미가 나는 국물을 맛볼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달인표 ‘수제 기름’을 떡볶이 떡에 발라주면~ 오래 끓여도 붙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떡이 완성! 80년대 강북 3대 떡볶이라 불리던 달인의 떡볶이. 30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한다는 달인의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엄청난 비밀이 공개된다.


2. 산도라지의 달인


 험한 산속, 절벽이나 바위틈에서만 자란다는 산도라지는 산삼, 송이버섯에 견줄 정도로 귀해 ‘자연이 내린 선물’이라 불린다. 그런데 이 발견도 어려운 산도라지를 수십 년간 채취해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변상현 (男 / 56세) 달인! 산도라지 박사로 불리는 달인답게 밑동만 보고 수령을 알아채는 것은 물론, 흙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땅속에 숨어있는 산도라지를 귀신같이 찾아낸다는데. 무엇보다 산도라지 채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잔뿌리! 잔뿌리를 잘 살리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잔뿌리가 바위틈을 파고드는 경우 산도라지를 온전히 채취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이런 산도라지도 일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문제없다고. 지치는 않는 체력과 뛰어난 눈썰미로 산도라지를 찾아내는 달인의 산행을 따라가 본다


3. 숨어있는 맛의 달인 - 홍성 호떡의 달인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떠나는  프로젝트! 오늘도 사람들에게 인생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고수를 만나러 잠행 검증을 나섰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사대문파 김순태와 일식 사대문파 강희재가 찾아간다! 이번 주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홍성에서 열리는 오일장. 이곳에 5일에 한 번씩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호떡이 있다고. 50년의 역사를 호떡에 가득 담아 사람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은?! 바로 김은석 ( 男 / 85세 / 경력 50년 이상 ) 달인! 달인의 호떡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쇠틀에 구워내서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라는데. 이러한 식감을 내는 또 다른 비결은 찹쌀가루와 밤을 섞어 만든 ‘밤떡’이다. 이 밤떡 하나면 시간이 오래 지나도 딱딱하지 않은 쫄깃한 호떡 반죽이 완성된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속 재료인 설탕 하나도 평범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달인! 설탕에서 나는 은은한 향과 달콤함의 비밀은 대추와 단감이라는데~ 보통 내공이 아닌 실력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달인의 호떡. 손님들에게 간식이 아닌 음식을 내어준다는 마음으로 호떡을 만든다는 달인의 맛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