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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둔식달 - 평택 즉석떡볶이 달인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이번 주에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평택. 이곳에 평택 최초의 즉석 떡볶이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다는데. 바로 이정희 (女 / 70세/ 경력 40년)달인의 가게. 북적이는 가게 안에는 즉석떡볶이를 먹으려고 둘러앉은 손님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인데. 달인표 떡볶이가 이렇게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바로 독특한 조리법에 있다고. 보통 손님이 조리해서 먹는 것과 달리 조리돼서 나오는 게 특징!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달인만의 불 조절이 맛의 결정적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또 한 가지~ 조미료를 넣지 않고 끓여낸 육수에 있다고. 다진 배추와 파로 숙성한 대추에 각종 재료로 볶은 멸치가 더해져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는데. 거기에 특제 소스가 더해져 남녀노소 좋아하는 마성의 즉석 떡볶이가 완성된다. 4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맛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2. 와일드 캠핑의 달인

지난 회 일상 속 평범한 물건들을 이용해 기상천외한 캠핑 기술을 선보였던 캠핑계 툼레이더 박은하 ( 女 / 38세 / 경력 10년) 달인! 립스틱의 기름 성분을 부싯깃으로 사용하여 불을 피우기도 하고 버려진 바나나 껍질로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화제가 됐는데. 그리고 이번 주에도 계속되는 달인의 캠핑 노하우! 촬영 중 부러진 칼을 대신해 몇 번의 도끼질과 담금질만으로 칼을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물과 지퍼 팩만으로 순식간에 불을 만들어 내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박껍질을 이용해 만든 찜통부터 폐전구와 목장갑으로 분위기 있는 호롱불까지~ 와일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 그녀의 두 번째 해피 캠핑 라이프가 공개된다. 

3. 창원 밀면의 달인

소박해 보이지만 오랜 세월의 내공으로 묵직하고도 깊은 밀면을 선사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창원 밀면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황보영호(男 / 69세 / 경력 35년) 달인이다. 밀면의 원조인 부산의 아성을 뛰어넘는 달인표 밀면의 인기 비결은 바로 담백함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육수 맛에 있다고. 통계피와 머구대를 삶은 물에 닭발 우린 물과 콩나물로 지은 밥을 넣고 마지막으로 구운 돼지 뼈를 넣으면 비로소 완성되는 육수. 여기에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양념장 또한 숨은 주역이라고. 그 핵심 재료는 민들레와 고소한 맛을 내는 고구마, 보리, 현미에 있다는데. 어느 것 하나 손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황보영호 달인의 밀면. 오직 자신만의 밀면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친 달인의 맛있는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