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회 생활의 달인
일본식 냉라면 달인
방송일 2018.08.06 (화)
1. 은둔식달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 특집으로 전설의 3대 탕수육을 찾아 나선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파주시. 중식당이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안 되는 인적 드문 이곳에 손님으로 북적이는 가게가 있다. 멀리서도 일부러 맛보러 온다는 이 집 탕수육은 부드러운 고기에 폭신한 튀김옷이 더해져 아무 데서나 맛볼 수 없는 맛이라고. 그 이유는 남다른 고기 숙성법 때문이라는데. 먼저 파와 버섯을 볶아 맛과 향을 진하게 만들고 거기에 채수를 부어 고기를 재운다고. 그러면 핏물은 빠지고 채소의 맛과 향은 그대로 흡수된단다. 이게 끝이 아니다. 한 번 숙성한 고기를 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과와 밥 그리고 뽕잎에 감싸 다시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달인. 그 첫 번째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2. 휴대전화의 달인 지난 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휴대전화 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된 이동진(男 / 32세 / 경력 10년) 달인! 섬유유연제와 린스로 액정에 손상이 가는 정전기를 방지하는가 하면 알코올과 진동 모드를 이용해 내부 부품을 관리하는 등 그만의 특급 비법을 알려줬는데. 그런데 달인의 휴대전화 관리 노하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관은 물론 기능까지 똑같이 복제하다 보니 쉽게 진품 여부를 알아내기 힘든 휴대전화. 하지만 달인은 계산기 기능과 버튼 하나면 쉽게 찾아낼 수 있단다. 여기에 변기보다 더 더럽다는 휴대전화 액정도 구강청결제 하나면 문제 해결이라는데. 마지막으로 3초 만에 휴대전화 버튼 수리하는 방법은 덤! 휴대전화 관리의 신 이동진 달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3. 일본식 냉라면 달인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 앞에 위치한 일본식 라면집. 이곳에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데~ 바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이주복(男 / 51세)달인의 일본식 냉라면이 그 주인공! 들어간 재료라곤 면과 육수, 고명 몇 가지뿐이지만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일부러 찾아오게 된다고. 중독성 강한 맛의 비밀은 바로 맑은 빛깔의 육수! 일반적으로 돼지로 끓여낸 일본 라면 육수 대신 달인은 가다랑어포 찜닭과 ‘이것’을 넣어 8시간 동안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는데. 여기에 비린내 0%의 닭발로 만든 간장 양념을 더해주면 담백하면서도 진한 그 맛이 감히 미식의 끝인 평양냉면에도 견줄만하다고. 이뿐만 아니다! 냉라면과 함께 여름 더위를 물리치는 특제 비빔라면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는데. 일본에서 맛본 라면을 잊지 못하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밑바닥부터 배웠다는 이주복 달인. 열정과 노력만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