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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회 생활의 달인

공신·공달 전교 435등에서 서울대 입학

방송일 2018.11.05 (화)
1. 은둔식달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떠나는 ! 이번 주에도 살아있는 전설의 달인을 찾아 떠난다.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바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식당!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하나 같이 주문하는 음식은 사골 국수라는데.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다는 맛의 비밀은 바로 면에 있단다. 삶은 콩을 이용해 하루 정도 숙성시킨 밀가루로 만든 면은 풋 냄새가 사라져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는데. 이뿐 아니라 이곳만의 비법으로 숙성시킨 고기와 사골로 끓여낸 육수는 면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주의 한 재래시장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는 호떡집! 한번 맛보면 찬양할 수밖에 없다는 이곳의 찹쌀호떡은 겉이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 인절미를 구운 맛이 나는 게 특징이라는데. 늙은 호박과 토란, 그리고 “이것”을 넣어 만든 반죽은 별도의 발효를 거치지 않고도 숙성 반죽의 쫄깃한 맛을 낸다고.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 명품 가방 수선의 달인

지난주 명품구두를 완벽하게 수선하기 위해 천연 유화제를 만들어 사용하는가 하면 소기름과 숙성 가죽을 이용해 구두에 유분을 공급하는 방법 등 다양한 가죽 수선 노하우를 선보였던 김창호 (男 / 53세 / 경력 36년) 달인. 이번엔 가방이다! 관리 부주의로 색이 벗겨진 명품 가방은 과산화수소로 되살리고 주저앉은 안감은 유근피로 복원한다는데. 이뿐만 아니라 일반 접착제보다 몇 배나 강하다는 달인표 초강력 접착제 비법도 공개한다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언제나 정성을 다해 가죽을 수선한다는 달인의 두 번째 비법이 펼쳐진다.

3. 공신·공달 - 전교 435등에서 서울대 입학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전교 꼴등에서 사교육 하나 없이 전국 상위권 성적을 받아 당당하게 서울대학교에 입성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송시복 (男 / 20세) 달인이 그 주인공! 중학교 때 알파벳만 겨우 뗐다는 달인은 성적을 올리고 싶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냈다고. 기초가 부족한 만큼 제일 먼저 공략한 과목은 암기 과목인 국사! 똑같은 내용을 50번이나 필사하며 달달 외우는가 하면 영어는 일주일 동안 똑같은 단어를 5번이나 시험 보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공부 여건이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여러 번이었다는데. 그때마다 본인을 다잡으며 편의점부터 교무실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공부했다는 달인. 전교 435등에서 전교 1등까지~ 기적과도 같은 수능 대박 뒤에 숨어있는 송시복 달인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