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회 생활의 달인
짜깁기 달인
방송일 2018.12.03 (화)
1. 짜깁기 달인 겨울 패션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코트와 스웨터. 하지만 한순간 실수로 구멍이 나거나 찢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망가진 옷들을 바늘과 실 하나로 완벽하게 복원해내는 이가 있다. 바로 정현제 (女 / 52세 / 경력 30년) 달인이 그 주인공. 짜깁기 기술의 최고 난이도라는 찢어진 코트도 몇 차례의 바느질 하나면 흔적 없이 복원되고, 불에 그을려 까맣게 변한 코트도 달인의 특급 노하우로 감쪽같이 없앴다는데. 여기에 기상천외한 생활의 달인 표 미션까지! 30년간 쌓아온 달인의 섬세한 바느질과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은둔식달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안성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김밥집. 동네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입을 모아 찾는 메뉴는 바로 오이김밥. 너도나도 이 김밥을 찾는 이유는 안에 들어가는 꼬들꼬들한 식감의 오이절임 때문이라는데. 남다른 풍미를 위해 쌀겨와 가다랑어포를 사용해 오이를 숙성하는가 하면 절인 오이의 짠맛을 제거하기 위해 비법육수를 사용한다고. 거기에 함께 들어가는 밥조차도 범상치 않다고 하는데. 한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겉모습부터 포스가 남다른 순대 가게! 하루에도 수십 개씩 식당들이 사라지는 서울 번화가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15가지의 속 재료를 사용해 보양식 못지않게 만든 막창순대 덕분이라고. 그 쫄깃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박과 소금을 사용해 특별한 숙성과정을 거친단다. 이뿐만 아니라 속에 들어가는 선지도 달인만의 노하우로 훈기를 입혀 구수한 맛을 더한다고 하는데.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달인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