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회 생활의 달인
왕 카스텔라의 달인
방송일 2016.08.01 (화)
본 회차는 출연자의 요청으로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왕 카스텔라의 달인 요즘 부산에서 해운대 바닷가보다도 사람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운 곳이 있단다. 끝도 없이 이어진 줄 끝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카스텔라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특별한 카스텔라를 개발한 주인공은 바로 김민호 (男 / 31세) 달인. 커다란 겉모습에서 오는 투박함과는 달리 달인의 카스텔라는 한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그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달걀 거품이라고.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두 가지의 거품을 만들어 흰자에는 옥수수수염물로 단맛을 입히고 노른자에는 비법 가루를 더해준 뒤 다시 조합해주어야 커다란 크기가 나오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달인의 카스텔라를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생크림에도 비법이 숨어있다는데. 청주로 만든 쌀뜨물이 생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어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과거의 실패를 성공의 자양분으로 삼아 멋지게 일어선 달인. 부풀어오른 왕 카스테라 속에 달콤하게 녹아든 달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짜 운동화 감별의 달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운동화일수록 그 가치는 좀 더 높아지고, 그에 따라 모조품이 생겨나기 일쑤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 진품과 모조품을 선별하는 특별한 오감의 소유자가 있다. 오감을 이용하여 진짜와 가짜를 감별하는 장은영 (男 / 31세 / 경력 7년)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 달인의 엄격한 눈길과 손길로 이루어지는 진품과 모조품의 감별 작업. 운동화 라벨의 색상과 글씨체를 이용하는 것은 기본. 브랜드와 각 제품명마다 냄새를 파악한 후 냄새만으로도 제품을 알아맞힌다고 한단다. 아무리 감쪽같은 모조품이라도 달인은 속일 수 없다고 하는데. 우연치 않게 시작하여 이제는 달인 인생의 일부가 되었다는 운동화 감별. 엄청난 실력 뒤에 숨겨진 달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양념 숙성 떡볶이의 달인 남녀노소 즐기는 간식 중 하나인 분식. 서울의 도곡동에는 오래된 단골들로 넘쳐나는 분식집이 있다. 그곳에는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을 간직한 떡볶이가 있는데. 이 요리를 만드는 사람은 바로 3대째 가게를 이어온 위은영 (女 / 45세 / 경력 20년) 달인. 달인의 떡볶이는 떡부터 양념장까지 모두 달인의 손을 거쳐 간다고. 그중에서도 달인 표 양념장은 색다른 맛을 내는데. 찐 고구마와 찐 깨를 이용해 풀을 쑤고, 고춧가루를 섞으면 양념장 완성.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콤한 그 맛이 중독성 있어 수십 년이 지나도 찾게 되는 맛이라고.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 또한 평범하지 않다고 한다. 비법 기름을 부어줘 밀떡의 잡내가 제거되고 더욱 쫀득쫀득하게 해준다고. 그뿐만 아니라 양념장과 떡을 섞어 3시간 동안 숙성한다고 하는데. 바로 그 양념 숙성 과정이 달인 떡볶이의 핵심이란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떡볶이로 학교 앞을 오랜 시간 지켜온 달인. 대대로 이어진 달인의 비법이 공개된다. 제육볶음·비빔 양념장의 달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한식집. 이곳에는 음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만드는 방법을 전수 받고 싶어 하는 대기자들로도 줄을 잇고 있다. 그만큼 맛이 좋아 입소문이 자자한데, 이 가게의 주인은 평범한 식재료로 최상의 한 끼를 대접하는 강민주 (女 / 25년) 달인.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진다는 달인의 제육볶음에는 특별한 비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 비기는 바로 금게를 이용한 특급 간장! 오로지 불 조절만으로 수분을 뺀 고기에 비법 간장을 이용하여 조미료 없이도 최고의 맛을 낸다고. 그리고 또 하나 이곳의 독특한 반찬은 보리 호박잎 무침. 보리쌀과 호박잎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개발한 이 메뉴, 그 맛 또한 일품이라고 하는데. 반찬 하나에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완성한 한 끼 밥상, 그 맛의 비밀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