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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회 생활의 달인

자연(自然) 세차 달인

방송일 2019.03.04 (화)
1. 소금 앙버터 달인

고소함에 단 짠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인 앙버터. 보통 질기고 딱딱한 빵 종류인 바게트나 치아 버터를 이용해 만들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 십상인데. 그런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소금 빵을 이용해 중독성 강한 앙버터를 만드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전형운 (男 / 36세 / 경력 13년) 달인. 보통 짠맛으로 먹는 소금 빵 등과 달리 달인의 소금 빵은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이라고. 그 비밀은 바로 특제 소금물! 생 소금을 뿌려서 굽는 대신 천일염을 밤꿀과 함께 재가공해 비법 물을 만들었단다. 여기에 앙버터의 핵심 팥소는 사과 즙과 흑미 누룽지를 이용해 고소하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렸다는데. 자신만의 방법으로 반죽부터 팥소까지 정성을 듬뿍 쏟는 오늘의 주인공, 빵 하나에 청춘을 모두 바친 제빵기의 순정파 달인을 만나보자.

2. 자연(自然) 세차 달인

날이 갈수록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요즘. 쉽게 오염되는 자동차를 새 차처럼 만들어 주는 이가 있다? 바로 세차계의 혜성처럼 나타난 한상진 (男 / 38세) 달인이 그 주인공! 변색된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물론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곳이나 손에 닿지 않는 실내 세차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게 달인의 능력. 여기에 세차 과정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세제와 약품은 채소나 약초, 편백나무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데. 노련한 기술로 미세먼지와 황사, 악취까지도 완벽하게 제거하는 달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3. 은둔식달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광진구의 한 일본 가정식 집. 기다림은 필수라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구운 덮밥이라고. 신선한 회를 도미와 시소, 쌀겨를 이용해 만든 특제 간장에 적셔 토치로 구워주면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눅진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여기에 덮밥의 기초인 밥도 달인의 노하우가 숨어있단다.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대구에 위치한 골목 식당. 이곳에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범상치 않은 소고기 김밥이 있다고. 달인만의 비법이 담긴 소고기는 채소와 찹쌀가루로 숙성해 잡냄새 없이 쫄깃한 맛을 자랑한단다. 여기에 마를 이용한 특급 비밀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는데.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달인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