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8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꽈배기·만두 달인
방송일 2020.08.10 (화)
1. 은둔식달 - 꽈배기·만두 달인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서울 노원구의 한 전통시장이다. 이곳에 고소한 향기로 시장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고소함의 결정체 꽈배기다. 달인의 꽈배기는 오래 보관해도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그 비밀은 바로 반죽에 있다. 꽈배기 반죽 안에 밀가루와 찹쌀가루 외에도 누룽지와 각종 채소 등 달인만의 비법 재료가 들어가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은 물론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만두다. 고기와 부추 등 속 재료를 만두피 안에 꽉 채워 넣는 게 특징인데, 재료 하나하나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오직 맛 하나로 전통시장 안을 평정한 꽈배기 & 만두 달인의 비법을 에서 만나본다. 2. 프랑스 가정식 코코뱅·블랑케트 달인 유럽을 대표하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 서울에서 프랑스 현지 가정식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집이 있다. 이곳에서 만난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은 조민영 ( 女 / 55세 ) 달인이다. 유학을 위해 건너간 프랑스에서 우연히 맛 본 가정식 요리에 매료되어 프랑스 요리를 배운 달인. 현지에서 20년 동안 거주하며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섭렵한 달인은 한국에 돌아와 현지에서 느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달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프랑스식 닭조림인 '코코뱅(coq?au?vin)'이다. 프랑스어로 '와인 속의 닭'이라는 뜻을 가진 코코뱅은 말 그대로 닭을 각종 재료와 함께 와인으로 졸여낸 요리로, 부야베스라는 소스가 맛을 결정한다. 달인의 부야베스 소스는 특별한 비법으로 코코뱅의 맛을 한층 살려준다. 또한 코코뱅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는 '블랑케트(blanquette)'. 해산물과 채소를 크림소스에 뭉근하게 끓여낸 요리로, 해산물의 풍부한 맛에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을 더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 요리는 다가가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달인을 에서 만나본다. 3. 쿠킹 포일 포장 달인 눈 깜짝할 새 상자 한 개를 접어내는 막강한 달인이 등장했다. 경주의 한 쿠킹 포일 공장에서 만난 상자 접기의 달인은 팟차라 까왕 ( 女 / 29세 ) 달인이다. 달인은 태국 치앙마이 출신으로, 4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상자를 접는 일을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스피드를 보이며 공장 내 실력자로 떠올랐다.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자를 빠르게 접는 달인의 비법은 유연성인데, 상자를 접을 때 마치 피아노를 치듯 손가락들이 미끄러지듯 접는 것이다. 초스피드 상자 달인에게도 주어진 상상초월 미션! 과연, 달인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미션들을 성공할 수 있을까? 4. 치즈 바게트 달인 클래식한 빵부터 트렌디한 빵까지 망라해 빵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서울의 어느 주택가. 20년 동안 꾸준히 한 자리를 지키며 빵을 만들어 온 달인은 김규섭 (男 / 57세 / 경력 30년) 달인이다. 30년 경력의 제빵기능장 달인과 그 아버지를 따라 제빵의 길을 선택해 프랑스로 유학까지 다녀온 아들이 함께 빵을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마치 동화 속의 호박마차를 연상케 하는 크림치즈 바게트. 빵 사이사이에 녹진한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바삭하게 씹히는 채소를 올려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재료 하나하나 달인이 직접 공수해 정성을 담아 만든다. 아버지의 오랜 노하우와 아들의 재기발랄함으로 만들어낸 빵의 비밀을 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