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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회 생활의 달인

육회 칼(刀) 달인

방송일 2021.11.08 (화)
1. 은둔식달 - 칼국수 달인
대구 달서구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가 있다. 한 번 맛보는 순간 앉으나 서나 계속 생각나는 마성의 칼국수를 만든다는 달인. 멸치와 배추, 애호박, 양파 등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 끝에 감칠맛이 나는 육수와 일반 칼국수보단 얇은 면이 특징. 그뿐만이 아니다. 국수에 들어가는 콩가루와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 재료가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이곳을 찾아오게 만든다는데.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찬바람을 잊게 해줄 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을 정성으로 내놓는다는 칼국수 달인의 노하우를 에서 파헤쳐보자. 

2. 집 고추장의 달인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 고추장!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이 고추장을 오로지 자식들만을 위해 60여 년이 넘도록 정성스럽게 만드는 할머니가 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아직도 정정하게 살고 있다는 올해 82세인 최순옥(女 /82세) 달인. 넉넉지 못한 살림 때문에 여덟 남매를 제대로 뒷바라지하지 못한 게 평소 마음이 쓰였다는 할머니는, 입는 건 몰라도 먹는 것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넉넉히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고추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이렇게 자식들을 위해 고추장을 담은 지 어언 62년. 지금도 할머니는 자식들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재료를 엄선하고, 또한 오랫동안 시간을 들이는 것도 개의치 않는 중이다. 이런 정성 탓인지 할머니의 고추장을 맛본 이웃들마다 최고의 고추장이라고 칭찬 일색이라는데. 지금까지 딸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은 할머니의 고추장을 에서 소개한다.

3. 대어 낚시의 달인
기다림 끝에 극강의 재미를 선사하는 최고의 스포츠, 낚시! 그중에서도 잔뼈 굵은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픈 고난도의 낚시가 있었으니. 바로 대형 어종 부시리 낚시다.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감히 잡을 엄두도 못 낸다는 어종, 부시리. 1m가 넘는 커다란 몸집을 가진 탓에 엄청난 힘을 이기지 못하고 낚싯대가 부러지는 일은 부지기수. 자칫하다간 힘겨루기에 밀려 바다에 빠지는 위험도 종종 발생하기에 그만큼 노련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그러나 제 아무리 거친 부시리도 달인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미끼를 이용해 수면에서 달려드는 부시리도, 바닷 속 깊은 바닥에서 유영하는 부시리도 절묘하게 낚아 올리는데. 2021년 최강의 짜릿함을 선사할 대어 낚시의 달인만의 노하우를 에서 공개한다.

4. 김치만두 달인
간식만 아니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터라, 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 만두. 충청북도 청주에는 단 한 개를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속이 꽉 찬 수제 김치만두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돕다보니 지금까지 만두 외길을 걷게 됐다는 달인. 단골들이 엄지를 치켜들 정도로 손맛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어머니의 비법을 고스란히 전수 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해마다 꾸준히 노력한 끝에 달인만의 독보적인 김치만두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만두와 가장 차별점을 보이는 건 다름 아닌 쫄깃쫄깃한 식감. 이 식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달인은 특히 반죽 만들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굳건히 숨겨 온 달인의 김치만두 만드는 비법을 에서 최초 공개한다.

5. 육회 칼(刀) 달인
지금껏 생활의 달인에서 만났던 놀라운 실력의 '칼질' 달인들! 그 이상의 초감각 기술을 가진 칼질의 달인이 나타났다?! 커다란 고깃덩이를 순식간에 육회로 손질해버리는 남자. 놀라운 것은 포 뜨기부터 채썰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대를 끼고 두 눈을 가린 채로 썰어버린다는 사실인데. 시선을 차단한 채로 손에 쥐는 모든 식재료를 번개처럼 완벽하게 손질해버리는 달인! 아슬아슬 손끝을 스쳐 가는 칼질에 보는 사람은 심장마저 쫄깃해질 정도다. 속도면 속도, 기술이면 기술,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도전하기도 힘든 아찔한 달인의 기술에 제작진 역시 상상초월 미션을 준비했다. 육회 썰기 달인의 기상천외한 도전 결과가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