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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회 생활의 달인

돌아온 전설의 취사병外

방송일 2022.10.10 (화)
1. 돌아온 전설의 취사병
  수많은 달인은 만나온  제작진이 한 인터넷 영상에 꽂혔다! 무려 6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은 식판 설거지 중인 한 남자! 그런데 식판을 이리저리 털고, 돌리며 펼쳤다 오므렸다 다루는 모습이 마치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듯 신묘한 방법을 구사하는데... 궁금한 건 못 참는 제작진이 수개월 동안 찾아 나선 끝에 마침내 찾아낸 주인공은 바로 부산의 김태성 (男 / 39세) 달인. 2005년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했을 당시, 촬영했던 영상이 17년만인 2022년에 회자됐다고 한다. 지금도 요리를 하지만, 그 이후 식판은 다루지 않았다는 달인. 그럼에도 영상처럼 식판 30장은 물론, 그 이상도 전혀 문제없다는데... 과연 그 실력은? 그뿐만 아니라 접시 설거지에도 남다른 기술을 보여준 달인. 취사병의 2년 경력은 평생 잊지 못할 실력으로 몸에 남아 화려한 취사병의 귀환을 알렸다. 거기에 이 준비한 달인만을 위한 실력 검증 미션들까지! 수개월을 공들여 만날 수 있었던 달인의 신묘한 식판 핸들링을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2. 울릉도 예인선 달인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큰 섬, 울릉도! 신비롭고 멋진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서 울릉도를 향한 대형선박 크루즈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가 울릉도 항구에 정박하려면 이 사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데... 울릉도 사동항에서 만난 이는 약 2만 톤 이상의 커다란 대형선박의 안전한 정박을 돕는 35년 베테랑 선장, 성낙대 (男) 달인! 자동차로 치면 주차를 돕는 것과 같다는 예선 작업은 많은 대형선박이 오가는 항구에는 꼭 필요한 기술자다. 본선과 세심한 무선을 교신하며 항구에서 75cm 정도까지 초밀착 정박시키는데, 선체에 어떠한 상처도 내지 않는 건 당연한 일. 앞뒤로 두 대의 예선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단 한 대로, 그것도 뒤편만 밀고 당기며 일자로 정박시키고, 물살만 일으켜 옆으로 밀며 정박시키는 달인만의 기술이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 심지어 웬만한 경력자도 하기 힘들다는 한 자리에서 360도 도는 선회도 가뿐히 선보인다. 이런 달인에게 작은 풍선 터트리는 미션이 떨어졌다는데.. 과연 그 결과는? 시원하게 뻗은 울릉도 바다 위에서 누구보다 섬세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울릉도 예인선 달인을 에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