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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회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타코 外

방송일 2024.07.08 (화)
태양처럼 강렬하고 매혹적인 맛,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음식이자 한입에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맛의 주인공! 속 재료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요리가 되어 입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움의 대명사. 멕시칸 요리 타코를 만나본다. 
한 대기업의 멕시코 해외 지사서 근무하던 두 달인. 타코 맛에 반해 모든 걸 다 버려두고 타코 푸드 트럭을 시작했다. 멕시코 현지에서 직접 배운 수제 또르띠아에 남다른 풍미의 생선튀김, 채소가 곁들여진 북부 스타일의 타코를 선보인다고. 오픈하기도 전에 이미 건물 밖을 벗어나 골목까지 줄을 서야 하는 엄청난 웨이팅!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만 달인의 타코를 맛볼 수 있다! 바삭한 동시에 촉촉한 또르띠아와 수제 소스가 탄생하게 된 달인만의 노하우를 찾아 떠나본다. 
또 다른 달인의 타코 또한 멕시코 현지의 맛을 자부한다는데. 달인의 타코 또한 북부 스타일! 푹 고은 돼지고기부터 돼지 껍데기까지. 현지에서 즐기는 재료를 듬뿍 준비했단다. 직접 구운 옥수수 또르띠아의 고소한 풍미를 느끼며 타코의 매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취향에 맞게 여러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사랑받고 있는 달인의 타코를 맛본다. 
마지막으로 찾은 타코집. 일명 대한민국 타코 1세대의 명맥을 잇는 곳! 20년 전, 이태원의 터줏대감으로 여겨졌던 한 타코집에서 일하며 배운 요리법을 선보인다는데. 비록 스승님은 연로하여 은퇴하였지만, 타코 1세대의 자부를 이어가고 있는 달인. 일반적으로 식재료를 다져서 만드는 멕시코식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텍스 맥스식 타코를 선보인다. 꽉꽉 채워진 속 재료와 수제 핫소스로 무장한 타코의 치명적인 맛을 보여주겠단다.
서울을 대표하는 타코집 세 곳을 방문해 각기 다른 매력을 들여다본다.



매일 튀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려 일명 ‘돈쭐’ 난 달인이 있다! 매장의 위생 상태를 알리기 위해 튀김기 청소를 끝낸 모습을 촬영해 올리게 된 게 화제의 시작! 인터넷 기사까지 나게 된 것.
하루 쓴 폐유는 무조건 폐기! 기름때 하나 없이 기름통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용도를 나눈 수세미로 집기까지 꼼꼼히 설거지하는 달인. 속이 훤히 보이는 쇼 케이스부터 자잘한 먼지가 쌓이기 쉬운 주방 틈새까지 구석구석 닦아 찌든 때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하루의 반 이상을 청소에 투자하다 보니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나와도 금세 영업시간이 다가온다는 달인. 아무리 바빠도 달인의 꾸준함과 청소에 대한 열정은 멈출 줄 모른다. 깨끗한 기름으로 신선한 닭을 튀겨내는 것은 기본, 청결도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는 달인의 철학이 녹아있는 현장으로 떠나본다. 



브리오슈 식빵 하나로 입소문 단단히 났다는 전세계 달인의 빵집. 그의 이름을 따 일명 ‘세계“적인 식빵! 그 이름에 걸맞게 질감부터 맛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단다. 일반 식빵보다 버터 함유량이 훨씬 높아 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와중에 쫄깃함까지 제대로! 먹는 내내 입안이 황홀할 지경이라고. 특히 돋보이는 특징은 일반적인 식빵보다 결이 섬세할 뿐 아니라, 은은한 단맛을 자랑한다는 것. 일반 식빵보다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가는 브리오슈 식빵.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초당 옥수수를 이용해 설탕량을 줄이는 등 달인만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요소 때문인지 밤늦게도 사 먹고 싶다는 손님들의 아우성이 이어졌고... 언제든지 와서 빵을 사 먹을 수 있도록 24시간 무인 판매까지 시작했다는 달인. 손님과의 유대관계를 우선시하는 달인의 마음이 갓 나온 식빵처럼 따끈하다. 식빵의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는 달인을 따라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식빵의 깊은 풍미를 느끼러 찾아가 본다.



쫄깃한 면발에 매콤한 국물! 한국인의 소울 푸드 격인 봉지 라면. 두꺼운 면, 얇은 면, 건식 면에 생면까지. 두께에 따라 매력도 천차만별. 하얀 국물 주랴, 빨간 국물 주랴. 셀 수 없이 많은 라면이 존재한다.
튀기지 않고 구워내 일명 ‘로스팅’ 라면을 만들고 있다는 한 공장. 더운 여름을 맞이해 메밀 라면 생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거의 모든 공정의 자동화 추세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맛 검수’를 하는 이춘규 씨다. 라면 봉지 뒤에 적혀있는 레시피 그대로. 물의 양과 조리 시간을 맞춰 끓인 후 직접 맛을 보며 라면 품질을 검수하는 달인. 오직 사람만이 감별할 수 있다는 라면 맛 검수의 비결은? 
공장 한편, 또 다른 달인이 있었으니. 건조 파 검수를 맡고 있는 윤정원 달인! 껍데기만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은 파, 살짝 시들한 파 등. 품질 관리는 물론! 흙에서 나고 자라는 파이기에 가끔 붙어 나오는 나뭇가지나 이물질 등을 걸러낸다고. 한번 눈으로 쓱 훑은 후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이용해 이물질만 쏙쏙 골라내는 달인. 기계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윤정원 씨의 손기술 포인트는?! 맛있는 면이 탄생하는 과정! 그 속의 숙달된 두 달인의 기술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