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5회 생활의 달인
강아지 케이크 달인 外
방송일 2024.07.22 (화)
휘황찬란한 재료 없이 오직 달걀 하나로 천상의 맛을 자랑하는 디저트의 강자,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라고 다 같은 디저트가 아니다. 프랑스식, 포르투갈식에 따라 만드는 방법도 맛도 다르다는 사실! 영등포구에 있는 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달인 홀로 하루 수백 개 이상의 타르트를 판매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현지에서 기술을 배워 온 달인. 흰자는 한 방울도 사용 금지. 오직 노른자만을 이용해 비린내 없이 고소한 풍미를 내는 것이 포르투갈식의 정석이라고.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에 필링을 가득 채워 부드러우면서도 녹진한 맛. 거기에 시나몬 가루까지 솔솔 뿌려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의 달인. 달인만의 비린내 잡는 비법은 무엇일까? 이번에는 마포구에 있는 한 에그타르트 전문점. 프랑스인 친구의 어머니가 만든 프랑스식 에그타르트 ‘플랑’을 먹고 그 맛에 반해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왔다는 달인. 프랑스식 에그타르트의 특징은 바로 차갑게 냉장 보관한 상태로 먹어야 한다는 점. 낮은 온도에서 숙성해 더욱 꾸덕꾸덕한 크림은 입안이 황홀할 지경! 또 다른 특징은 타르트 부분이 파이가 아닌 사브레로 만들어져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사르르 올라오는 버터의 풍미가 입안을 황홀하게 해준단다. 또 다른 에그타르트의 달인은 대전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파리의 유명 요리 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에그타르트를 완성했다는 달인. 프랑스식 플랑과, 포르투갈식의 바삭한 페이스트리를 접목해 푸딩만큼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고. 에그타르트의 정석 그 자체인 에그타르트 달인 3대장을 소개한다. 철강 수출 1위! 무려 천만 톤의 철강을 만들어 국내외에 내보내고 있다는 한 철강 공장. 조선업과 건축업계에서 필요한 자재는 물론. 냉장고, 에어컨, 보일러 등 일상생활 곳곳에 필요한 다양한 모양의 철판을 생산하고 있다. 거대하고 무거운 철을 다루는 일이기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작업이 이뤄지는 공장. 거의 모든 것이 기계의 힘이 필요한 와중에도 꼭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작업이 있었으니, 바로 포장이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돌돌 말린 도금 철판을 판매하기 위해 자재 손상 방지 역할을 하는 포장 작업. 사람 키만 한 철판을 순식간에 포장하는 달인 콤비의 놀라운 손길! 심지어 포장하는 기계도 시중에 나와 있지만 손으로 하는 게 더 빨라 두 달인의 손기술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다는데. 동그란 철판 위에 포장재를 덮고 양쪽 끝을 동그란 모양에 맞춰 척척 접어내는 두 달인의 기술 포인트는?! 단단하면서도 미끄러워 쉽게 손을 다치는 단호박. 맛은 좋은데, 먹기 번거로운 옥수수. 외식해야만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오믈렛 달걀말이까지. 어렵지 않아요! 요리계의 밥 아저씨로 불리는 신현도 달인. 뭐든지 쉽게 손질하고, 간단히 요리하는 달인의 기술로 SNS가 떠들썩하다는데. 일본 츠지 요리학교와 세계 최초 미슐랭 이자카야에서 일을 배우는 등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져온 달인. 재료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요리의 맛이 달라진다고. 무를 얇게 돌려 깎는 법. 생선 뼈 쉽게 제거하는 법. 거기에 맛 좋게 요리하는 법까지! 어려운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신현도 달인만의 식재료 손질 비법을 소개한다. 부산의 한 타이어 전문 수리점의 김성학 달인.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리하는 기술을 뽐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동력! 작업장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갖 타이어로 가득 차 있어 재료를 찾고 가져오고, 채우는 일에 지쳐있던 달인. 힘과 노동력을 쓰는 일에 골머리가 썩던 중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타이어 던지기! 높은 천장으로 타이어를 던져 빈틈에 쏙! 타이어 껴 넣기 기술을 연마했다는데. 2인 1조로 타이어를 던지고 받기는 기본. 타이어가 가득한 선반 어딘가 빈 곳으로 타이어를 던져 껴 넣는 등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인다! 16년간 타이어를 던져 일을 효율성까지 갖게 되었다는 김성학 달인의 타이어 던지기 현장을 찾아가 본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한다는 김미리 달인. 반려견의 사진을 보고 그 모습을 똑같이 재현한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뽀글뽀글한 털을 가진 푸들, 까맣고 반질반질한 닥스훈트. 털이 없는 이집트 고양이까지! 오직 스파츌라와 우유 크림만으로 똑 닮은 모습을 만들어 낸다. 동물이 먹을 수 있는 락토프리 우유와 고구마, 단호박, 파프리카 등을 사용한 천연 재료로 안전하게 만드는 달인의 케이크. 반려동물의 건강은 물론, 보호자의 마음마저 사로잡은 놀라운 간식 만들기 능력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