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6회 생활의 달인
수도권 5대 스콘 外
방송일 2024.08.12 (화)
겉은 단단하고 거칠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 겉과 속의 대비가 매력적인 디저트, 스콘! 커피나 차와 곁들이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티푸드이지만, 스콘이라고 해서 다 같은 스콘이 아니다?! 맛과 모양, 풍미가 다양한 수도권 최고 스콘 맛집을 방문해본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구움 과자 전문점. 이곳은 스콘을 사기 위한 웨이팅 행렬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인데. 올해로 스콘 가게 연 지 6년 차라는 염예슬 달인. 취미로 만들던 스콘에 빠져 미국 유학까지 포기하고 전문적으로 제과를 배웠다는데. 달인이 스콘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온도와 시간! 버터가 녹기 전 최대한 빨리 반죽해야 달인표 스콘의 모양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달인의 시간과 노력, 정성이 듬뿍 담긴 스콘을 만나본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두 번째 스콘 맛집. 모녀가 운영하는 이곳은 홍차와 스콘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다. 기본적으로 살짝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보슬거리는 식감이 특징인 오현경 달인표 스콘.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원당, 프랑스 고메 버터와 국내산 천일염 등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달인표 스콘을 직접 맛본다. 스콘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산의 한 베이커리 카페. 플레인 스콘뿐만 아니라 치즈, 말차, 무화과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콘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이 집 플레인 스콘은 여느 스콘과는 달리 세모난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 기존의 동그란 형태는 성형하기 편하고 골고루 익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달인표의 스콘은 모서리 부분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세모난 모양을 고집하고 있다는데. 스콘 전문점을 낸 지 9년 차, 스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생 스콘이라 불리고 있다는 차재호, 김진아 스콘 부부 달인을 만나본다. 이 밖에도 스콘 열풍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종로구의 스콘 전문점과 강남을 대표하는 스콘 맛집 등을 탐방해본다. 무더위가 절정을 맞이한 8월!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명소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전국 어딜 가든 넘쳐나는 피서객들 때문에 물놀이는커녕 차 구경, 사람 구경만 하고 왔다는 불만들이 가득한데. 평소 수영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숨겨진 물놀이 명소를 SNS상에 소개하고 있는 송혜연 달인. 동해, 서해, 남해의 경치 좋고 한적한 바닷가는 물론,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밀의 계곡 명소까지! 달인이 공개하는 프라이빗한 나만의 물놀이 명소를 함께 여행하며 무더위를 날려보자! 젊은이의 거리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이곳엔 정통 로마식 피자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다. 네모난 도우 위에 가지, 피망, 열무 등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재료들을 토핑해 먹는 달인의 피자. 미국식 피자에 비해 담백하면서 토핑 재료들 고유의 맛이 나게끔 한 것이 로마식 피자의 특징이라는데. 반죽의 수분율을 높이고 프랑스식 제빵 기술인 오토리즈 기법을 활용해 피자 도우의 기공을 최대한 살려냈다는 달인.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달인 특유의 도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피자에 진심인 이준상 달인의 비법이 담긴 정통 로마식 피자를 맛보러 떠나보자! 최근 자로 잰 듯 가지런한 헤어라인 시술을 선보여 SNS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주인공 있다! 특별한 시술 없이 그저 헤어라인 정리 하나로 시술 전과 180도 다른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나원균 헤어디자이너. 매번 튀어나오는 잔머리 때문에 신경 쓰이던 손님들의 헤어라인은 그의 손길 한방에 구레나룻부터 뒤통수까지 깔끔하게 정리된다는데. 마치 각도기로 잰 듯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곡선을 그리는 달인의 컷 실력! 고객의 얼굴형과 인상을 고려해 맞춤형 헤어라인을 선보인다고. 후배 디자이너들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강습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나원균 헤어라인의 달인을 만나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여름옷 수요가 늘어만 가는데. 덩달아 바빠진 봉제 공장에 빛을 발하는 이가 있었으니. 다리미 하나로 왕십리를 장악한 이덕진 달인! 하루에 300개 이상의 티셔츠를 칼각 맞춰 다림질한다! 정확도, 속도, 디테일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그야말로 다림질의 달인! 압도적인 속도와 미세한 힘 조절로 현란한 다리미질을 선보이는데. 흰 티셔츠를 다려 깔끔하게 개는 것까지 단 4초! 23년간 의류를 다뤄오며 쌓아온 내공과 옷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달인만의 노하우를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