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회 생활의 달인
만물 트럭의 달인 外
방송일 2024.10.21 (화)
빵잼 도시 대전. 새로운 신흥빵자 천안! 충청권의 대표적인 빵 대표 주자는 물론. 숨은 달인까지 빵빵하게 담아 본 특집. 1탄은 대전이다! 대전의 상징 ‘ㅅ’ 빵집. 두 시간을 기다려 먹는다는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은 ‘빵지순례’의 첫 번째 코스다. 명실상부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지만, 이에 대적할 만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최근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서 방문객 선호도 1위를 기록한 ‘ㅁ’ 빵집. 무려 14만 명이 먹어보고 가장 맛있는 빵이라 손꼽았다고.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소금 식빵과 버터 풍미 가득한 달인의 마들렌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빵 축제에서 선호도 2위를 기록한 소금빵 집도 있었으니. 바로 ‘ㅋ’ 빵집. 그냥 먹어도 맛있는 소금빵을 기반으로 우유 크림, 황치즈, 바질토마토 소금빵 등 MZ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대전 빵집’ 하면 후기가 가장 많은 집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빵 대회들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김민철 셰프가 있는 곳으로 대표 메뉴는 올리브 포카치아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오픈 런이 이어지는 장인의 빵집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식사 빵 종류인 바게트와 치아바타로 소문이 자자한 ‘ㅂ’ 빵집. 단골들에 의하면 유럽에서 먹었던 바게트와 흡사한 맛이라는 후문. 그리고, 다음 주 이어지는 대전 & 천안 빵 달인 2탄. 오키나와 카스테라, 쌀과 호두만으로 만든 의문의 까만 빵. 또 포르투칼에서 왔다는 외국인 셰프의 손맛까지. 대전과 천안. 빵 하나로 승부하는 빵의 전쟁. 과연 최고의 달인은? 쿠O만큼 풍성하고, 다OO만큼 저렴하다! 온갖 모양의 소쿠리, 학교 종, 호박 몽둥이, 호롱불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30년 경력의 만물 트럭의 달인을 만난다. 가지각색의 물건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지만, 산더미 같은 물건을 올리고 내리고, 진열하는 달인의 노하우를 감상하는 것 또한 빅 재미! 트럭 위 설치된 가는 쇠다리를 아슬아슬 건너는 달인. 40년의 경력으로 쌓은 놀라운 균형감각으로 물건을 높이, 더 높이 쌓는다! 물건이 하도 많다 보니 꺼내는 데 걸리는 시간만 두 시간. 수백 가지가 넘는 물건을 차곡차곡 나름의 질서를 지켜 진열하는 달인. 종류별로~ 크기별로. 가격대까지 잘 구분할 수 있는 규칙을 지킨다고. 빈틈을 허용치 않는 물건 쌓기 테트리스 기술부터. 모든 물건의 가격을 외우고 있는 암기력! 높은 곳의 물건 단번에 빼기, 손님이 원하는 물건 척척 찾아주기. 또 손님에게 꼭 필요한 생활 물품을 고르는 탁월한 시선까지. 이 구역 최고의 MD는 나야!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대한민국을 꽉 잡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드는 수제 버거 달인을 찾는다. 서울 공덕동의 한 버거집. 요리 경력은 13년, 버거 경력도 13년! 요리 인생 전부를 버거에 바친 달인. 그 흔한 치킨버거 하나 없이 오직 소고기 패티만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 그의 주특기는 바로 특제 열판 다루기. 강한 열을 고루 퍼트리고, 힘껏 눌러 만든 패티는 단단한 식감을 자랑한다는데. 단단하다는 것은 바로 씹는 맛이 있다는 뜻. 그런데도 육즙까지 살아있어 한입 베어 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단다. 최상급 소고기 목심을 사용해 때깔부터 다르다는 소고기 패티계의 최강자를 만나본다. 서울 대흥동에서 맛 좋기로 소문난 또 다른 버거집. 패티를 직접 만드는 것은 당연한 덕목이요, 진정한 수제 버거라면 빵조차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달인. 미국 유명 조리학교를 졸업하고 해외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바닥부터 시작했다고. 제빵과 요리까지 모두 섭렵한 달인이 만드는 100% 수제 햄버거의 맛은? 버거에 진심인 두 달인의 버거를 맛본다. 전체 인구의 33%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대한민국! 콩나물시루처럼 복작복작, 발 디딜 틈 없는 수도권 지하철 안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류채우 달인. 1년 전, 대구에서 상경해 서울 살이를 시작했다. 복잡한 서울 지하철역 안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직접 알아낸 기술을 소개하겠단다. 처음 온 사람은 길을 잃을 만큼 복잡한 서울역. 특히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아무리 기차 출발 시간이 임박했어도 조급하지 않은 달인. 지하철과 KTX 역을 1분 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 서울역 안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밀의 계단이 있다는데... 이 계단 덕분에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할 때도 1분 컷 가능! 남들보다 빠르게 환승하는 달인의 비밀은? 달인의 또 다른 기술은 소리만으로 상행선과 하행선 구분하기. 상행선은 멜로디, 하행선은 트럼펫 소리로 되어있어 멀리서 듣고 구분할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화장실 있는 역 알아내기, 내려서 화장실로 빨리 찾아가기 등. 복잡한 역의 구조를 꿰뚫어 최소 시간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데. 특히나 4호선은 달인이 제일 자신 있는 노선!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영화 보기,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무료로 배터리 충전까지 한다는 달인. 그뿐 아니라 4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풍경 명소까지 소개한다. 사당역의 무료 미술관과 남산 뷰 카페 등. 아는 순간 삶의 질까지 올려주는 달인 기술을 전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