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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회 생활의 달인

대게 손질 달인 外

방송일 2024.11.04 (화)
오늘은 전북권 빵 특집 1탄, 전주, 완주 편이다. 전북 곳곳 숨어있는 재야의 빵 달인을 찾아라! 깡파뉴, 치아바타, 식빵, 우리네 단팥빵까지 기본기 빵빵한 빵집을 방문한다.

빵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주. 전주 빵집의 대표 주자 ‘ㅍ’ 빵집만큼이나 실력 넘치는 숨은 달인들을 찾는다. 프랑스산 밀가루와 스페인산 올리브오일 등. 까다로운 재료로 진정한 빵 맛을 낸다는 ‘ㅂ’ 빵집의 대표 메뉴는 푸가스! 푸가스란 대체 어떤 빵일까? 깡파뉴에 일가견 있다는 또 다른 ‘ㄹ’ 빵집. 빵의 질감과 식감을 중요시하는 달인만의 반죽 비법은? 또한 전주 단팥빵의 상징이라 불리는 김만오 셰프의 쌀 단팥빵까지!

그리고 전주 바로 옆에 위치한 완주의 떠오르는 샛별인 ‘ㅅ’ 빵집도 방문한다. 독일식 바게트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는 달인. 마치 바게트처럼 멋 부리지 않아 소박하지만 제대로 된 맛을 보여준다는 달인의 빵은 어떨까? 완주의 또 다른 ‘ㅅ’ 빵집 8시간 동안 저온 숙성한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만든 탕종 식빵이 대표 메뉴이다. 식빵 하나로 자리매김한 달인의 솜씨를 들여다본다. 다음 주 전북권 빵 특집 2탄은 군산 편이다.


대게 철을 맞이해 강릉 대게 손질 달인을 만난다. 딱딱한 껍질 때문에 잘 먹다가도 손을 다치기 일쑤고, 늘 싹싹 못 긁어먹은 것에 대한 미련이 남는 음식이 바로 게다. 대게부터 킹크랩, 털게까지! 젓가락만 있어도 모조리 다 긁어먹기 쉽게 손질해 주는 20년 경력의 최미정 달인을 소개한다. 자르기 힘든 다리 관절은 물론. 맛 좋은 집게발. 성가신 몸통의 아가미까지 달인의 가위질 몇 번이면 먹기 좋게 손질 끝. 너무 빨라 막 자르는 거 같아 보여도, 다 계산에 의한 움직임! 집에서도 부엌 가위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손질법도 알려주겠다는 최미정 달인. 가위 하나만 있으면 오케이! 대게 손질의 달인을 만나본다.


목이 긴 양말부터 짧은 양말. 신발 밖으로 보이지 않는 덧신까지. 30가지가 넘는 양말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말 공장을 찾는다.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해 라벨만 새로 붙여 생산하는 업체가 많은 요즘. 국내에서 직접 질 좋은 양말을 생산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달인. 잘 생각해 보면, 양말은 참 신기한 물건이라는 그녀. 기다란 발바닥 부분과 좁은 발목 부분이 원터치로 한 번에 이어지기 때문에 만들기가 참 까다롭단다.

양말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국내산 실로 한 땀 한 땀 짜내는 양말 생산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아무리 좋은 기계가 많이 나와도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 한다는 양말. 박음질한 양말 뒤집기, 마분지에 덧신 끼우기. 고리 채우기 등 직접 사람의 손을 거쳐야 마무리된다. 그 때문에 각 분야의 대표 달인도 탄생했다는데. 손 빠르기로 유명한 양말 공장 달인 트리오가 내공 가득한 기술을 펼친다.


인구 13만 명인 도시 김천에, 무려 10만 명이 몰려들어 화제가 되었던 김밥 축제. 축제에서 열린 김밥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장민혜, 이재영 달인을 만난다. 요리 전공자부터, 주부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사이에서 살아남은 숨은 고수들. 게다가 국내 대형 편의점 브랜드에서 달인 팀의 김밥을 출시하겠다고 해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온 달인의 김밥용 밥 짓는 비법은?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을 누룽지 만들 듯 최대한 얇게, 두 톨만 까는 것 또한 기술! 대형 편의점도 탐내는 김밥 축제 1등 달인의 김밥을 소개한다.

 그리고, 차원이 다른 손맛을 자랑한다는 두 사나이 등장. 남산 자락에 위치한 한 약수터. 일명 ‘산스장’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오직 맨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달인들. 철봉을 한번 잡았다하면, 쉬지 않고 360도 회전을 하는데, 그 횟수만 무려 60번! 마치 그네를 타듯 강철 링을 잡고 높이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또한 달인의 기술. 팔의 힘과 몸의 반동을 이용해 선보이는 이 기술은 SNS에서 ‘산스장 달인’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었단다. 오직 근력 하나로 체육 시설을 제패한 남산 약수터의 전설을 소개한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상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일식 반찬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한때는 미슐랭까지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 튀김집을 운영했다는 달인. 몸이 안 좋아 가게를 접고 난 후 다시 한번 꿈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는데. 맛있는 일본 반찬을 직접 만들기 위해 일본 유학생을 선택! 일식의 꽃인 초밥은 기본이요. 만들 수 있는 일식 반찬의 개수가 무려 100개가 넘는다고. 맛의 기본은 바로 다시마 소금! 다시마를 8시간 불려 만든 진액에 소금을 버무려 반찬을 만드는 달인. 일식 반찬은 물론 달인이 만드는 초밥과 후토마키까지! 한국에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가져온 일식 초밥 & 반찬 달인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