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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회 생활의 달인

애견 유치원 선생님 달인 外

방송일 2026.02.02 (화)
 연예계 대표 미식가라 불리는 성시경. 그가 “진짜 맛있다”고 추천한 분식집이 있다! 요즘 이태원에서 뜨거운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꼽히는 ‘ㅂ’집이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단연 짜장 떡볶이! ‘떡볶이=빨간 양념’이라는 공식을 시원하게 뒤집은 메뉴로, 진한 짜장 소스가 떡에 꾸덕하게 달라붙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란다. 짭짤하고 달콤한 짜장 맛 때문에 젓가락이 멈출 틈이 없다는데. 하지만 이 집을 단순히 ‘짜장 떡볶이 맛집’으로만 보기엔 아쉽다. 짜장 소스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김치볶음밥! 고소하면서도 기분 좋게 매콤한 맛이 중독적인 풍미를 만든다고. 게다가 짜장 떡볶이와 김치볶음밥만큼 반응 좋은 바지락 찜까지 있어 자연스레 여러 메뉴로 테이블이 채워진다. 음식과 함께 나오는 단무지마저 달인 만의 새로운 레시피로 다시 태어났다는데.

 모든 메뉴에 정성을 쏟는 달인에게도 우여곡절은 있었다. 어린 시절 벨기에와 미국에서 살다가 열 살 무렵 한국에 온 달인. 한국말을 하지 못해 떡볶이 한 컵 조차 사 먹을 수 없었다. 이제는 웃으면서 넘길 추억이지만 달인에게 떡볶이는 단순한 음식 이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뜨거운 불 앞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요리한 지 16년째. 평범한 분식의 범주를 넘어 맛과 개성을 사로잡은 ‘ㅂ’집을 만나본다.


 만두와 찐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김지성 만두 덕후의 제보를 받고, 이번에는 전남 목포로 향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 집의 고기만두를 맛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잠을 미루고 집을 나서는 사람들. 상권과는 다소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ㅅ’집은, 무려 만두 덕후가 꼽은 전국 1등 만둣집이다. 목포 주민들마저 오픈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이곳의 만두는 겉모양만 보면 투박하고 쭈글쭈글하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그리고 ‘ㅅ’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목포 만두의 또 다른 축, ‘ㅌ’집. 먹기 좋은 크기로 정성껏 빚은 만두를 간장에 콕 찍어 한입에 넣어 먹는 것이 이 집만의 포인트란다. 달큰한 당면에 양파와 부추가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조화로운 맛을 완성한다는데.

 제보를 따라 달려간 끝에 만난, 보석처럼 숨겨진 목포의 만둣집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손맛과 매일같이 새벽을 여는 부지런함이 만들어낸 이 한 입의 진가. 과연 목포 만두가 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으로 불려왔는지,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하러 떠나본다.


 아버지를 이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비닐봉지 공장.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비닐은 절대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달인의 검수 기술 때문. 

 기계가 비닐을 재단하면 이제부터는 달인의 시간. 일단 공기를 후 불어넣고,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봉지를 묶고 돌린 후 바람 새는 곳이 없는지 팔로 꾹 눌러보고, 손끝으로 사정없이 비비는 달인. 새는 구멍은 달인의 손끝에서 먼저 들킨다는데. 모든 봉지가 터지지 않고 빵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튜브로 써도 손색없을 정도! 비닐이 빵빵해질수록 달인은 단단해진단다. 

 달인의 하루는 해가 뜨기 전, 오전 4시부터 시작된다. 부지런히 발을 옮긴 곳은 시장. 아버지가 남겨주신 거래처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거래처를 위해 두 발로 직접 뛰어다닌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는 달인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닐봉지계의 한 획을 긋고 싶다는 서보연 달인의 완벽한 검수 실력을 엿본다.


  슥싹슥싹. 날카로운 칼날이 무언가에 스치는 소리만 가득한 한 주방. 달인의 손목 스냅 한 번이면 수많은 무가 하얀 속살을 드러낸다. 정교하고 빠른 달인의 칼 솜씨는 흡사 과일을 깎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지나가던 손님들도 달인의 손짓을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무의 연한 속살 부분만 사용하기 위해 껍질을 두껍게 벗겨내는 것이 핵심.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빠르게 깎는 건 봤어도, 무로 이렇게 빠르게 손질하는 건 달인이 처음. 빠른 속도로 껍질이 숭덩숭덩 벗겨져 나가는데 넋을 놓고 계속 보게 된다!

 그런데… 이 무들이 투입되는 곳은 국도 조림도 아닌… 빵 반죽…?! 식빵 달인에게 이 무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다! 달인은 반죽 일부를 미리 끓여 풀처럼 만든 뒤섞는 '탕종법'을 고집해왔고, 반죽에 들어갈 재료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쳤다는데. 미역도 넣어보고 한약재도 넣어봤지만, 무만큼 빵 맛을 깊게 하는 재료가 없었다고. 이 레시피로 만드는 소금빵은 더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단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어느덧 31년. 빵 하나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정성원 명장의 특별한 비법과 빵에 담긴 철학을 들어본다.


 ‘기다렷!’ 한 마디에 말썽꾸러기 강아지들을 일제히 멈추게 만들었던 서용석 달인. 이번엔 1탄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훈련 노하우를 쏟아낸다! 그동안 영상에 비치지 않았던 깊은 교육 방식, 그리고 달인만의 맞춤 교육의 실체까지. 이번 2탄이 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는데!

 강아지 유치원의 하루는 아이들 유치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에는 강아지 유치원을 이끌 반장 선거가 열린다는데. 강아지들이 선거와 투표까지 진행한다니... 반장을 뽑는 이유는 모범적인 반장을 다른 강아지들이 따라 하기 때문! 과연 강아지들의 선택을 받은 반장은 누가 될까?

 처음 보는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면 짖는 친구들을 위해 달인이 맞춤 교육이 이어진다. 낯선 사람은 달인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게 한다. 강아지들의 경계심을 낮추기 위한 단계별 훈련이라고. 이번에는 강아지들이 매트 위로 자리를 잡고 티비 앞에 앉기 시작한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서 낯선  존재에 대한 거부감을 서서히 없애주는 것! 산책할 때마다 골머리를 앓던 보호자들 역시 한층 차분해진 모습에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달인의 비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눈빛’! 훈련사 시절부터 수없이 단련해온 눈빛 하나로 강아지와 교감한다는데. 그래서일까 한 번 찾은 보호자들은 달인을 계속 찾을 수밖에 없다는데! 애견 유치원 달인 2탄, 놀랄 만한 뒷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