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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술의 나라

술의 나라

방송일 2003.05.07 (목)
할아버지 마저 잃고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선희(김민정)는 태관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게 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준(김재원)은 갑자기 변해 버린 선희의 행동에 할말을 잃는다. 
더욱이 선희는 준이 준 반지를 강가에 버리고, 준의 아버지인 태관(길용우)을 망가뜨리기로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게 된다. 
다음 날, 선희는 자신이 맡고 있던 전통주 분야를 버리고 도일이 있는 양주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이 사실을 안 애령(최강희)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선희를 찾아가 애령은 그녀를 호통치며 다시 자리를 옮기라고 지시하지만, 도일이 허락하지 않는다. 
고민에 빠진 준은 선희를 마음을 돌리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오히려 선희는 이런 준을 더욱 냉정하게 대하며 그의 마음에 상처만을 남기는데­….
아들인 준과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태관은 모든 장애물이 제거되자 안도를 하며 선희를 찾아가지만, 선희가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지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더욱이 태관은 선희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복수를 꼭 하겠다는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한편 외국 바이어들에게 선보여야 되는 전통주에 문제가 생기자 연구원은 급히 선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선희는 오히려 전통주의 맛을 망치게 한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준은 송회장으로부터 불신을 사게 되고, 선희는 계속 도일(이동욱)과 어울리며 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