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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술의 나라

술의 나라

방송일 2003.05.28 (목)
거리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준을 보고 놀란 애령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고, 순간 의식을 찾은 준은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난다. 
걱정이 앞선 애령은 준을 강제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준은 자신의 병이 탄로 날까봐 아무렇지 않은 듯 애써 밝은 미소를 보내는데….
애령은 담당 의사를 찾아가 준의 병명을 알아보던 중 준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그만 할말을 잃게 되고, 준은 자신을 병명을 알게된 애령에게 선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 암으로 인해 자신이 겪고 있는 일들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 말에 더욱 가슴이 아픈 애령은 눈물을 흘리며 수술 받을 것을 권하지만, 준은 시간이 얼마 나지 않았다며 병원을 빠져 나오는데….
한편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선희는 할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준의 말을 듣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더욱이 선희는 어딘가 멀리 떨 날 준비를 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준으로 인해 불안한 예감을 가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