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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

방송일 2004.04.24 (일)
현득(박은혜)의 결혼식. 동생의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 두고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미득(유선)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 현득의 신랑인 일도(이완)가 늦어지자 미득은 애가 탄다. 하지만 일도의 뒤를 따라온 조폭들과 미득은 맞설 수밖에 없다.
18세의 미득. 미득은 불량 학생들에게 쫓기다가 마침 혜득의 과외선생으로 찾아오던 선우(김호진)를 만나게 된다. 선우는 미득과의 첫 만남이 이상하게 이뤄지지만, 혜득(박예진)을 만난 순간 운명처럼 사랑을 느낀다. 혜득은 숫기가 없는 선우에게 장난을 친다. 혜득은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잠도 자지 않는다. 아침 등교 길에서 혜득은 아버지(임채무)와 마주친다. 미득은 아버지와 함께 있는 여자를 보자 잔뜩 불만이다. 결국 미득은 참지 못하고 아버지와 정면 충돌한다.
미득이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는 미득을 정신없이 다그치지만 미득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선우가 마침 들어오다가 이 장면을 보고는 결사적으로 말린다. 미득은 언니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해 주는 사람은 처음이라면서 감동을 받는다. 집안의 분위기에 기분이 엉망인 혜득은 독서실을 간다고 나오면서 선우와 동행한다. 혜득은 과거의 아픈 이야기를 선우에게 들려준다. 한편 사사건건 언니인 혜득과 비교가 되는 미득. 그럴수록 더욱더 빗나가기만 한다. 혜득의 성적이 너무 좋다는 말에 기분이 좋은 대묵은 집안형편에도 맞지 않는 과외를 혜득에게 시키려고 하자 엄마인 윤자(김해숙)는 걱정이다. 이와는 상관없이 선우와 혜득은 몰래 데이트를 즐긴다. 인득(이윤미)이 생일 파티에서 창피를 당하자 미득은 인득의 옷을 사주기 위해 신문배달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묵은 혜묵을 대동하고 친구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혜묵은 굴욕스럽지만 그 자리를 참아낸다.
한편 대묵은 꾼 돈을 갚기 위해 노름판으로 미득을 데리고 찾아간다. 대묵의 계산대로 미득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폭력배들과 대항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