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
방송일 2004.04.25 (월)
구원군까지 데리고 온 폭력배들 앞에서는 미득도 어쩔 수 없다. 선우는 미득을 위로하면서 영시를 읽어준다. 미득은 선우에게 침묵 속에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미득이 잘못되면 너무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위로한다. 미득은 동생들 생각이 나서 폐업 정리를 하는 옷가게에서 옷을 얻어와 동생들에게 나눠준다. 한편 미득은 아버지의 빚을 갚는 조건으로 해결사 노릇을 하게되고, 캠퍼스를 구경시켜달라고 찾아온 혜득에게 선우의 친구 준섭은 관심을 갖는다. 한편 혜득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자 대묵은 혜득을 다그치고 그러다가 불똥이 미득에게 떨어진다. 결국 이 일로 선우는 과외를 그만두게 된다. 미득은 아무 말도 없이 달랑 시집만을 남겨놓고 떠난 선우가 그립다. 빚을 받아내기 위해 빚쟁이를 찾아다니던 미득. 빚을 갚으라고 찾아간 사람이 공교롭게도 선우의 엄마다. 선우는 미득에게 실망한다. 미득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며 그 자리를 피한다. 한편 준섭(김정현)은 선우의 딱한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준다. 그리고 대신 혜득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는데, 선우는 이미 과외에서 잘렸다고 말한다. 미득이 빚을 대신 갚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선우는 미득을 찾아가서 이유를 따진다. 미득은 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면서 말꼬리를 흐린다. 선우는 혜득에게 당분간 밤에 만나지 말자고 제안을 하고 그 원인이 미득에게 있다는 것을 안 혜득은 기분이 상한다. 혜득이 독서실에 다니지 않았다고 확인한 대묵은 혜득이 선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화가 폭발한다. 그리곤 술집으로 향하고 혜득은 그런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오히려 충격만 받는다. 혜득은 선우를 애타게 찾는다. 폭력사건으로 정학을 받은 미득은 결국 집을 나간다. 선우를 찾아간 혜득은 준섭을 만나게 되고 준섭의 도움으로 선우를 만난 혜득은 미득이 남겨놓은 시집을 건네준다. 미득에게 너무 미안한 선우는 술에 만취하여 준섭에게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시간은 흘러 혜득은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하는 어느날 선우가 찾아와 군대를 간다고 알린다. 혜득은 그렇게 선우와 이별을 한다. 선우는 군대를 가 편지를 보내지만 번번이 답장은 없다. 마침내 혜득이 면회를 오는 날 선우는 혜득이 옆에 서있는 준섭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