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대묵은 화가 풀리지 않아 술집으로 향하고, 혜득은 대묵을 찾아갔다가 무안만 당한다. 혜득은 선우를 애타게 찾는다. 미득은 혜득과 함께 있는 선우를 보고 쓸쓸히 돌아선다. 고의로 폭력사건을 일으킨 미득은 엄마인 윤자의 애타는 마음을 뒤로 한 채 정학을 받고 그만 집을 나가게 된다. 선우를 찾아간 혜득은 준섭을 만난다. 준섭은 혜득을 선우에게 데려간다. 혜득은 선우에게 미득이 남겨놓은 시집을 건네준다. 미득에게 너무 미안한 선우는 술에 만취하여 준섭에게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혜득을 앞에 두고 술을 마시면서 대묵은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미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혜득은 입시를 앞두고 정신없이 공부를 한다. 대입 발표날, 혜득은 시험에 실패하고 만다. 시간은 흘러 재수를 하는 혜득 앞에 선우가 찾아온다. 선우는 혜득에게 군대를 간다고 알린다. 혜득은 그렇게 선우와 이별을 한다. 선우는 군대를가 편지를 보내지만 번번이 답장은 없다. 마침내 혜득이 면회를 오는 날 선우는 준섭과 혜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