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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작은 아씨들

작은아씨들

방송일 2004.06.20 (월)
성질을 죽이라는 건태의 말에 미득은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건태는 앞으로 교육원에 다니지 말라고 하지만 미득은 얼마나 잘났는지 알아보겠다며 끝까지 다니겠다고 한다. 인득은 연습실 청소를 하면서 이래저래 설움을 받지만 그래도 참아낸다.
교육원에서 미득은 건태와 계속 신경전을 벌인다. 건태는 당장 그만두라고 돈까지 찾아서 전해준다. 미득은 잘못을 시인하고 자신의 인생을 건 약속을 했다며 교육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다. 건태는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잡아보라면서 교육원의 반장이 되라고 한다. 미득은 난감하다.
현득의 그림자만 따라다니던 일도는 결국 현득 앞에 나서보지만 어색한 분위기 속에 말도 제대로 못부치고 헤어지고 만다. 미득은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간다. 미득은 곧바로 건태를 찾아가 다른 조건을 달라고 한다. 건태는 너를 벌레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 번 사 보라고 하면서 그것을 못해내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한다. 충격을 받은 미득은 생각에 잠긴다. 다음날부터 미득은 교육원 청소를 도맡아 한다. 하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현득은 자신을 따라오던 일도에게 먼저 말을 붙이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다되도록 일도는 자신의 과거로 인해 고민을 하다가 늦게 나오게 된다.
한편 작가 교육원생들이 나이트 클럽에서 시비가 붙어 위기에 처하자 미득은 나서서 상황을 수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