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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태는 미득에게 상아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상아네 집에서 밥을 한 끼 얻어 먹고 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미득은 상아를 찾아가 설득하지만 상아는 만만치 않다. 프로덕션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득의 노력은 가히 눈물겹다. 성대결절이란 판정에 망연자실한 인득은 허밍으로 땡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다가 매니저의 눈에 띤다.
한편 미득은 어떻게든 상아에게 다가가 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하는 일마다 변변치 않다. 순남은 현득이 너무 고마워 속옷을 선물하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일도는 이제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순남은 현득을 직접 만난다. 덕인의 반지가 없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혜득은 결국 집에 이 사실을 알리고 화가난 대묵은 준섭에게 찾아와 어떻게 도둑으로 몰 수 있느냐고 따진다. 이 일로 결국 혜득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한편 미득은 그동안 힘겨운 일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눈뜨게 되고, 상아를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면서 건태는 정식으로 미득을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미득은 기뻐서 건태를 끌어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