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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득은 강의를 마치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대본을 써오라는 건태의 숙제 때문에 흥분 반 두려움 반이 된다. 본격적으로 건태의 사무실에 찾아온 미득은 한마디로 난장판인 건태의 방을 보고는 혀를 내두른다.
한편 인득은 자신의 프로덕션이 부도가 났다는 말에 망연자실한다. 일도와 현득은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모습이다.
한편 자신의 이야기로 대본을 써 간 미득은 건태로부터 혹평을 듣고는 의기 소침해진다. 결혼기념일에 혜득을 불러내려고 했던 준섭. 하지만 민경이 중간에서 또 다시 훼방을 놓는 바람에 또다시 혜득은 준섭과 사이가 멀어진다. 미득은 다시 건태의 지시대로 다시 원고를 수정해 오지만 계속해서 건태는 퇴자만 놓는다.
한편 건태는 선우가 이젠 새로운 작가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하자 계속해서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오게 하려고 아이템을 생각해 놓았다고 한다. 선우는 기분이 좋다. 인득 몰래 매니저와 계약을 한대묵. 계약금을 받아 들고는 기분이 좋지만 우연히 현득과 일도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는 노발대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