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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득과 윤정의 아이템이 공교롭게도 같은 바람에 미득은 또다시 위기에 처하고 건태까지 나서보지만 일은 어렵기만 하다. 한편 선우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다시금 미득의 구원자로 나선다. 선우는 너무나도 많이 얌전해진 미득을 보게 된다. 연수원에 나갈 수 없게 된 미득. 대묵은 엉뚱한 소리만 해댄다. 한편 준섭과 혜득은 한밤중에 걸려오는 민경의 전화로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다. 
한편 미득은 다시 연수원에 복귀한다. 그러나 건태가 미득에게 윤정의 아이템을 주었다고 실토했다고 하자 미득은 참을 수가 없다. 건태를 찾아가 보지만 막상 할 말을 잃은 미득. 건태는 미득이 자신의 제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준섭은 민경이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간청을 하자 어쩔 수 없 오피스텔로 가지만 공교롭게도 혜득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된다. 건태가 마지막으로 연수원에서 학생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건태가 떠나려는 순간, 미득은 아이템을 자신이 훔쳤다고 말한다. 건태는 무슨 말을 하느냐고 두 사람 간의 입씨름이 벌어진다. 결국 정민은 미득이 윤정이 보다 먼저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증인으로 나서는 바람에 미득과 건태는 오해에서 벗어나게 된다. 현득을 찾아온 성희는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사실은 일도가 하도 간청을 해서 본의 아니게 약혼자라고 거짓말을 했노라고 말한다. 회사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고를 받은 덕인은 준섭을 호출하지만 준섭은 아들을 믿지 못하느냐고 항변하고는 뛰쳐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