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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득의 제안으로 창사특집극은 경쟁으로 선발하기로 합의한다. 미득은 이번 시놉시스에서도 탈락하면 방송사를 떠나겠다고 한다. 순남은 말리는 일도를 뒤로 한 채 윤자의 병문안을 나서고 예상했던 대로 대묵의 푸대접을 받지만 물러서지 않는다. 미득은 자신의 시놉시스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자 초조하다. 건태는 제발 진정하라고 한다. 결국 초조해 하던 미득에게 창사특집극이 돌아간다. 건태는 축하를 하지만 미득은 대본을 아직 쓰지 않았다며 아직 아니라고 한다.  혜득은 새로운 직장에 순조롭게 적응을 한다. 미득은 서감독과 함께 헌팅을 떠난다. 건태는 두 사람이 함께 떠난다고 하자 옆에서 안절부절못한다.
결국 세 사람이 함께 헌팅을 떠난다. 건태는 자신의 고향이라고 일부러 둘러댄다. 세 사람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다. 한편 덕인은 자신도 보지 않고 떠난 준섭이 섭섭하다. 박부장은 덕인에게 이미 준섭이 사실을 알고있다며 자신이 알려주었다고 실토한다. 모처럼 동심에 젖어있던 미득과 건태. 서로의 순수한 마음에 이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