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1.28 (토)
지숙(견미리)은 치영(전광렬)과 이렇게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해온 것이 희수(이미숙)와 결혼하지 못한 분풀이일거라고 생각이 들어 한없이 서글프고 배신감까지 느껴지고 후회스럽다. 다음날 지숙은 다시한번 이혼하자는 말을 남기고 먼저 서울로 올라간다. 지숙과 지숙의 아버지(박근영), 그리고 치영이 같이 사는 집에 얹혀사는 소영(임예진)은 분명 본인은 동생인 치영의 집에 얹혀사는 거라고 우기며 친구사이인 지숙이 반말을 하자 서운해하며 시누이 대접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한편 동우(황인성)는 나리(빛나)가 커플링을 선물하자 부담스러워 하지만 나리는 같이있을 때만 끼워주기를 부탁한다. 치영과 같은 서울행 비행기를 타게되는 동우는 나리의 존재가 알려질까 불안해 치영 눈을 피해 탑승한다. 서울에 도착한 후 마중나온 희수를 발견하고서도 전화를 걸어 회사일이 급해 먼저 택시타고 회사로 출발했으니 들어가라고 따돌린다. 한편 급하게 공항에 도착한 희수는 핸드폰이 울리자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느라 핸드백에서 지갑이 떨어지는 지도 모른 채 동우와 통화하며 치영옆을 스친다. 치영은 그런 희수의 모습을 보게 되고 희수가 통화하며 밖으로 나가버리자 치영은 떨어진 희수의 지갑을 줍는다. 한참을 멍하게 지갑을 바라보다 정신차리고 희수에게 가려는 순간 동우가 부르자 지갑을 주머니에 넣게되고 희수는 운전하며 공항을 빠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