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2.04 (토)
치영은 동우를 회사까지 바래다 주고 사무실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주운 희수의 지갑을 열어보며 대학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희수는 시장에 들러 장을 본후 계산할 때에서야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한다. 한편 지숙은 치영에 대한 화풀이를 누나인 소영에게 해댄다. 살림을 깨끗이 못한다며 주방살림을 다 뒤집어 놓자, 소영은 어이없어 울며불며 억울해 하지만 "니동생한테 정떨어 지고 누나인 너한테두 정떨어진다.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 말하자 치영이 바람이라도 핀거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잘못 했다고 사과하며 지숙을 달래본다. 동우가 나리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는 희진, 엄마에게 현장을 목격한 사실을 말하지만 두 딸 이혼하는 꼴은 못본다며 절대 희수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지숙은 치영에게 정관 수술을 풀고 임신하면 된다고하자 치영은 절대 그렇게 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이혼얘기를 꺼내면 두번 생각 안하고 이혼하겠다고 경고한다. 다음날 치영은 희수의 지갑에 있던 골프연습장 멤버쉽 카드를 보고 찾아 가고 골프연습을 끝내며 나오는 희수를 만난다. 서로 너무 오랜만이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