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3.11 (토)
치영의 사무실로 향하는 지숙. 동우는 골프장 건설관계로 치영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우연히 치영의 핸드폰에 희수의 이름이 뜨는 것을 보고는 치영의 전화를 받아버린다. 희수 목소리를 알아 듣고는 황당해 하는 동우. 희수도 남편 동우의 목소리에 놀라며 영문을 몰라한다. 그때 들어온 지숙이 상황 판단을 하고는 희수의 전화를 자연스럽게 대신 받는다. 지숙은 셋이 친한 대학 친구관계라고 말하며 상황을 넘기고, 동우는 그제서야 이해하며 치영에게 급하다며 돈을 부탁한다. 동우가 희수의 남편임을 안 치영은 급한 돈을 해 주기로 하고, 동우는 감사의 뜻으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한다. 희수는 동우모가 기영에게 돈 없는 엄마랑 살지 말라고 얘기 한 것에 마음 아파한다. 지숙은 치영에게 집으로 들어 오라고 하고, 치영은 시간을 달라한다. 지숙은 치영이 불임수술을 한 것은 희수를 배신한 것에 대한 치영 자신에 대한 체벌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몰아친다. 자동차 키를 돌려주려 지숙은 희수를 만난다. 지숙은 치영과 아무 문제 없는 부부라며 희수에게 끼어들어 둘의 결혼생활을 망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희수는 지숙이 걱정하는 것 같이 그럴 뜻이 전혀 없음을 얘기하면서도 15년 전 치영과의 관계를 갈라 놓은 것은 지숙이었음을 얘기한다. 그리고 15년 전 지숙과 치영이 보낸 밤에 아무 일이 없었다는 지숙의 말을 떠올리며 안타까워 한다. 희수와 치영이 통화하는 것을 안 희수모는 걱정을 하고 또 희수가 빈손으로 나와 살 것에 걱정이 태산이다. 나리는 동우 사무실로 찾아와 복수심에 동우를 이혼시키고 돈을 다 뺏을 때까지 계속 괴롭히겠다고 한다. 주만(지숙 아버지)은 지숙에게 치영을 너무 다그치지 말라고 한다. 한편 희수는 치영을 만나서 자기 처지를 얘기하고, 옛날 그 시절 치영이 자기를 그토록 사랑했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혼하면 치영을 사랑해도 되냐고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