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3.25 (토)
지숙의 애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치영은 단호하게 희수를 만나러 나간다. 지숙은 거의 정신을 잃은 듯이 동우에게 전화해서 치영과 지숙이 만나고 있다고 한다. 영문을 모른체 전화를 받은 동우는 어리둥절하다. 급히 호텔로 온 동우에게 지숙은 두서없이 치영과 희수 관계를 얘기한다. 야외로 나간 치영과 희수는 서로가 마음이 아프다. 희수는 동우가 자기에게 나리건을 해결 해 달랬다며 치영이 같으면 그랬겠냐고 묻는다. 마음이 아픈 치영은 다 같이 죽자고 한다. 지숙은 희수에게 계속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은 희수는 치영과 호텔로 가겠다고 한다. 동우는 기막혀 한다. 치영과 희수는 호텔로 왔고, 결국 네 사람은 호텔에서 마주하게 된다. 분노에 찬 동우는 물컵을 내 던지지만 희수는 차분하다. 동우가 희수에게 더럽다고 하자 치영은 동우를 주먹으로 친다. 동우는 치영에게 희수를 사랑하냐며 빈정거린다. 분노에 찬 치영은 동우에게 희수는 당신과 같은 사람과는 살 수 없다며 헤어지라고 한다. 치영과 지숙은 호텔방으로 올라가고, 희수와 동우는 차를 타고 호텔을 떠난다. 한편 나리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오피스텔로 돌아와 슬픔에 잠긴다. 호텔방에서 치영은 지숙에게 실망했다고 말한다. 지숙은 집으로 돌아오고 주만과 소영은 그런 지숙을 보며 안타까원 한다. 희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동우는 분에 차 동우모에게 희수가 남자가 있다고 말한다. 기가 막힌 희수는 할 말을 잃고 아무것도 필요없고 기영이만 데리고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동우는 희수 자기발로는 못 나가고 쫓겨나야 한다고 한다. 급기야 동우는 희수를 밤에 억지로 끌어내 문 밖으로 쫓아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