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3.25 (토)
희수는 기영이는 데리고 가게 해 달라고 빌며 애원한다. 하지만 동우는 그런 희수에게 더 매몰차게 대하며, 이혼도 안 해 줄 것이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한다. 마음을 가라 앉히지 못하는 지숙은 주만과 소영에게 정신없이 자기 입장을 늘어 놓고, 그런 지숙을 주만은 안쓰럽게 바라본다. 지숙은 주만에게 치영을 만나 자기가 오늘 한 행동은 제 정신이 아니어서 그랬으니, 자신을 용서해 주라고 말하라고 한다. 소영도 제 정신이 아닌 지숙을 위로한다. 맨발로 집에서 쫓겨나온 희수는 제 정신이 아닌 채로 하염없이 걸어가고, 치영도 동우에 대한 울분으로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차를 몰고 호텔 밖으로 나온다. 의식 없이 걷다 지친 희수는 택시를 타고 옥수동 희수모 집으로 향한다. 한 밤중에 난리를 친 동우집, 우는 기영에게 동우는 엄마는 멀리 미국 갔다고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픔에 찬 나리는 입덧까지 한다. 나리는 동우에게 전화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희수모와 희진은 맨발의 희수를 보고는 놀라고 희수는 기영 생각에 울음을 참지 못한다. 안절부절 못하고 호텔로 간 지숙은 치영이가 호텔에도 없고 전화해도 안 받자 더 분해 한다. 희수에게 전화를 했지만 동우가 받아 희수는 없다고 하자 치영이 희수와 같이 있다는 생각에 어쩔줄 몰라 한다. 기영은 오랜만에 놀이동산에 간다고 즐거워 하고, 동우는 동우모에게 가는 길에 나리에게 돈 좀 주고 오겠다고 한다. 나리 오피스텔에 들린 동우, 돈을 주고 나오려는데 경비가 급히문을 두드린다. 차안에 있던 기영이가 차문을 열고 나와 거리로 나갔다가 사고가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