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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사랑공감

사랑공감

방송일 2005.04.08 (토)
치영은 동우의 전화를 받고 바로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숙은 치영이 제주도에 갔다는 비서의 말을 듣고는 희수와 같이 갔을거란 생각에 실성한 사람처럼 울부짖는다. 이를 지켜보는 주만과 소영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희수는 혼자서 제주도 콘도에 넋이 나간 채 있고 치영은 희수가 있는 콘도까지 갔으나 차마 벨을 누르지 못한다.치영은 문앞에서 한참 망설이다 벨을 누른다. 희수가 나오고, 희수를 본 치영은 마음이 아프고 희수는 놀라면서도 울음이 복받친다. 집에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던 지숙은 마침내 제주도로 향한다. 치영은 희수 옆에서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고, 희수는 슬픔이 다시 밀려오면서 미칠 것 같다며 절규한다. 치영은 모든일이 자신 때문인 것 같다며 눈물을 쏟고, 이제 가면 다시 못 볼 것 같다고 하며 어찌 했으면 좋겠냐고 묻자 희수는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한다. 그 순간 지숙이 치영과 희수가 함께 있는 방으로 들이 닥친다. 지숙은 희수에게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냐며 빰을 때린다.당황한 치영은 지숙을 말리지만 막무가내인 지숙은 치영에게 희수와 같이 살기 원하냐며 다그쳐 묻는다. 하지만 치영이 희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하자 지숙은 놀란다. 영문을 모르는 지숙이고, 치영은 희수에게 이제 지숙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자기를 용서하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다. 희수는 지숙에게 아이가 죽었다며 울며 얘기하자 지숙은 말문을 잃어 버린다. 희수모를 찾은 동우는 지난날을 후회하며 잘못했다며 희수를 데리러 제주도로 간다. 치영은 지숙에게 서울로 올라 가자고 하는데 지숙은 결심한 듯 치영에게 이혼하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