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6.03 (수)
영규는 아버지의 빚보증이 잘못되는 바람에 전화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수민은 선배 없이 못 산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저녁 초대를 받은 진우는 집으로 돌아가며 수희에게 내일도 만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수희는 내일은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며 거절한다. 정순은 수희가 집안에 없자 진우와 잘 있는지 확인 전화를 하려고 한다. 수지는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라며 그러니 언니가 여태껏 연애 한번 못한 거라고 말한다. 수희와 소줏잔을 기울이던 종태는 너를 편하게 보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수희는 우리는 좋은 친구로 계속 남을 수 있다며 종태를 위로한다. 수희는 결혼하고도 계속 만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결혼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수희는 남편과 시어른들에게 잘 할 자신은 있지만 너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