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7.04 (토)
수민은 사법고시 시험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응급실에서 의사는 정순에게 따님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냐고 묻는다. 충격을 받은 정순은 남편에게 결국은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며 영규가 죽이고 싶도록 밉다고 말한다. 화자는 용제를 만나 이혼했으면 그만이지 왜 자꾸 진서를 만나고 전화를 하느냐며 화를 낸다. 화자는 용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용제는 울분을 간신히 삭이며 장모님이 결혼생활에 개입하지만 않았으면 이혼까지 하진 않았다고 말한다. 화가 나 집에 온 화자에게 진서는 용제를 그만 괴롭히라고 소리친다. 한편 미연을 만난 오변호사는 미연씨는 자신이 꿈꾸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세상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