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7.28 (화)
기분이 마냥 좋기만한 진우는 수영을 같이 하자고 조르지만 수희는 무표정하게 물만 응시한다. 진우는 수희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하지만 수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진우의 속을 태운다. 미연은 오변호사에게 훌륭한 사위를 보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한다. 오변호사는 둘째 생각에 속이 많이 상했다고 대답한다. 오변호사는 편하게 생각되어 허물인 줄도 모르고 집안얘기까지 다한다며 나한테 실망할까봐 걱정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지숙은 오변호사가 사준 선물을 보고 애인에게 받은 거냐며 미연을 놀린다. 한편 화자는 수희가 해온 이불을 방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며 치우고 새로 이불을 깔아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