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7.30 (목)
영규는 날 해방시켜 줄 테니 갈 테면 가라는 소리가 무슨 의미냐고 따진다. 수민은 선배는 원하지 않았는데 내 뜻대로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자유롭게 떠나라고 소리를 지른다. 영규는 종태가 술에 만취해 뒤처리를 해주느라 어쩔 수 없이 외박을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다. 늦은밤 정순은 물을 먹으러 나왔다가 수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수희는 잠이 안 와서 내려왔을 뿐이라고 말한다. 정순은 조서방 생각도 좀 하라고 말하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불안해 한다. 정순은 수희를 시댁으로 보내며 잘살아야 한다며 눈물 짓는다. 한편 수희를 잊을 수 없어 괴로워하던 종태는 수희에게 전화를 한다. 수희의 핸드폰을 받은 정순은 종태의 이름을 확인하곤 전화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