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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8.05 (수)
친정에 차를 가지러 왔다가 종태에게 전화를 건 수희는 네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 종태는 넌 행복하냐고 묻지만 수희는 수지가 차로 다가오자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린다. 정순은 시어머니가 통장을 받고 아무 말씀을 안하시더냐고 걱정스레 묻는다. 정순으로부터 딸 가진 죄인이란 걸 실감한다는 말을 들은 수희는 아들로 태어났으면 엄마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거라며 죄송하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퇴근한 진우는 화자에게 안부를 묻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화자는 대꾸조차 하지 않는다. 지숙은 미연에게 연애를 할 거면 화끈하게 하라고 충고한다. 미연은 오변호사가 부인과 만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질투가 났던 것은 사실이라고 심정을 토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