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09.17 (목)
처가에 들른 진우는 장모와 할머니 앞에서 일부러 수희를 챙겨주는 척한다. 진우는 수희가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며 청담동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수지로부터 수희가 월남국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진우는 수희를 국수집으로 데려간다. 진우는 생각이 없다고 버티는 수희를 억지로 먹게 한다. 수희는 먹여가면서 괴롭힐 생각이냐며 항변해 보지만 진우는 대꾸하지 않고 식당에서 나온다. 한편 오변호사를 만난 미연은 자신이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한다. 오변호사는 당신을 만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귀한 감정을 알 수 있게 되었노라고 답한다. 미연은 자신의 마음속에 질투가 불타고 있지만 가정을 버리라고 말할 용기는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데….